'황당 주장' 07년생에게 주전 밀린 브라질산 FW, 토트넘이 노린다?...로메로와 스왑딜 고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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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 훗스퍼가 크리스티안 로메로를 매각할 수도 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스페인 '스포르트'는 20일(한국시간) "토트넘은 겨울 이적시장에 하피냐를 영입하기 위해 계속해서 노력할 것이다. 바르셀로나가 대화할 의향이 있는 금액은 7,000만 유로(약 990억 원)다. 하피냐는 라민 야말 등장 이후 선발 베스트 일레븐이 되는 것이 어렵다는 것을 알고 있다. 그의 올 시즌 리그 선발 출전 횟수는 3회다"라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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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신인섭 기자= 토트넘 훗스퍼가 크리스티안 로메로를 매각할 수도 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스페인 '스포르트'는 20일(한국시간) "토트넘은 겨울 이적시장에 하피냐를 영입하기 위해 계속해서 노력할 것이다. 바르셀로나가 대화할 의향이 있는 금액은 7,000만 유로(약 990억 원)다. 하피냐는 라민 야말 등장 이후 선발 베스트 일레븐이 되는 것이 어렵다는 것을 알고 있다. 그의 올 시즌 리그 선발 출전 횟수는 3회다"라고 보도했다.
이어 "토트넘은 상당한 액수의 돈을 제공해야 하지만, 스쿼드에 있는 선수 중 일부를 협상 테이블에 올려놓는데 동의할 것이다. 로메로가 나머지 이름보다 눈에 띈다. 대규모 매각을 필요로 하는 바르셀로나가 스왑딜을 할 의향이 있는지 확인해봐야 한다"고 덧붙였다.
황당한 주장이다. 토트넘은 올 시즌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 체제에서 승승장구 하고 있다. 리그 10라운드 기준 8승 2무의 성적을 내며 우승 후보로까지 거론됐다. 하지만 11라운드에서 무너졌다. 첼시를 상대로 토트넘은 로메로와 데스티니 우도지의 퇴장, 제임스 메디슨과 미키 판 더 펜의 부상 등으로 1-4로 무릎을 꿇었다. 이어진 울버햄튼을 상대로도 1-2로 패했다.
비록 2연패를 기록 중이지만, 포스테코글루 감독 부임 이후 토트넘의 행보는 긍정적이다. 공격진에서 강한 전방 압박과 다채로운 공격 패턴, 중원에서 왕성한 활동량을 바탕으로 경기를 지배하는 능력, 그리고 수비 라인도 안정화됐다.
그중 로메로의 영향력을 빼놓을 수 없다. 로메로는 올 시즌 팀의 부주장에 임명되면서 손흥민을 도와 팀을 이끌고 있다. 다소 거친 수비로 비판을 받거나 레드카드를 받는 일이 있지만, 토트넘 수비에 없어서는 안 될 존재다.
또한 로메로가 빠진다면 대체 가능한 선수가 없다. 현재 토트넘은 로메로와 판 더 펜을 제외하면 믿고 맡길만한 수비 자원이 없다. 지난 울버햄튼전 에릭 다이어가 나섰지만, 팀의 패배를 막지 못했다. 따라서 토트넘이 로메로를 매각할 이유가 없다는 의미다.
하피냐의 영입도 필요한지 의문이다. 토트넘은 이미 해당 포지션에 데얀 쿨루셉스키와 브레넌 존슨 등이 좋은 모습을 보여주고 있기 때문이다. 하피냐는 올 시즌 라리가 9경기(3경기 선발)에 나서 2골 1도움에 그치고 있다. 오히려 토트넘은 다이어를 매각하고, 그의 빈자리를 대신할 선수를 물색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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