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의 위성발사 계획 통보에… 美 “러시아 기술 이전 우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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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국무부는 북한이 일본 정부에 인공위성 발사 계획을 통보한 것과 관련해 "북한의 탄도 미사일 프로그램 및 북·러 기술이전 가능성에 우려를 표한다"고 했다.
이날 매슈 밀러 미 국무부 대변인은 브리핑에서 북한의 위성 발사에 러시아 기술이 이전됐을 가능성에 대한 질문에 "전언 된 이벤트에 대해 언급하지 않겠다"면서도 "미국은 북한의 탄도 미사일 및 기타 군사 프로그램을 우려한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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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北에 대한 러의 기술 이전·무기 제공 우려”
미국 국무부는 북한이 일본 정부에 인공위성 발사 계획을 통보한 것과 관련해 “북한의 탄도 미사일 프로그램 및 북·러 기술이전 가능성에 우려를 표한다”고 했다. 앞서 일본 언론은 북한이 오는 22일부터 내달 1일 사이 인공위성 발사 계획을 일본 정부에 통보했다고 보도한 바 있다.
이날 매슈 밀러 미 국무부 대변인은 브리핑에서 북한의 위성 발사에 러시아 기술이 이전됐을 가능성에 대한 질문에 “전언 된 이벤트에 대해 언급하지 않겠다”면서도 “미국은 북한의 탄도 미사일 및 기타 군사 프로그램을 우려한다”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우리는 북한에 대한 러시아의 기술 이전 혹은 북한의 러시아에 대한 무기 제공에 대해서도 우려한다”며 “이 같은 이전은 러시아 스스로가 찬성한 복수의 유엔 안보리 결의 위반”이라고 했다.
밀러 대변인은 “이들을 면밀히 주시할 것이며 역내 동맹과 함께 북한의 안보 저해 행위에 대응하기 위해 필요한 행동을 취할 것”이라고 말했다.
NHK방송·교도통신 등은 이날 북한이 오는 22일부터 다음 달 1일 사이에 인공위성을 발사할 것을 일본 정부에 통보했다고 보도했다. 일본 해상보안청에 따르면 북한은 이날 이같은 내용의 메일을 해상보안청 해양정보부에 보냈다. 앞서 북한은 지난 5월과 8월 군사 정찰 위성을 각각 쏘아 올렸으나 실패한 바 있다.
위성 발사 추진체에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기술이 적용되기 때문에 북한의 위성 발사는 유엔 대북 제재 위반이다. 유엔은 북한의 모든 추진체 발사를 금지하고 있다. 미국 정부는 북한의 움직임을 막기 위해 지난 9월 북·러 국적자 및 기관들에 대한 제재도 발표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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