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백악관 "바이든·시진핑 다시 만나기로 합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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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1년 만에 얼굴을 마주한 미중 정상이 다시 만나 대화하는 것에 서로 동의했다고 미 백악관이 20일(현지시간) 전했다.
존 커비 백악관 국가안보회의(NSC) 전략소통조정관은 이날 정례브리핑에서 조 바이든 대통령과 시 주석이 지난 정상회담에서 근래에 다시 만나기로 했느냐는 질문에 "다시 만나는 것에 동의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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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안지구 이스라엘 극단주의에 "절대 용납 못해"
[워싱턴=뉴시스] 이윤희 특파원 =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1년 만에 얼굴을 마주한 미중 정상이 다시 만나 대화하는 것에 서로 동의했다고 미 백악관이 20일(현지시간) 전했다.
존 커비 백악관 국가안보회의(NSC) 전략소통조정관은 이날 정례브리핑에서 조 바이든 대통령과 시 주석이 지난 정상회담에서 근래에 다시 만나기로 했느냐는 질문에 "다시 만나는 것에 동의했다"고 말했다.
커비 조정관은 "구체적인 날짜는 정하지 않았다"면서 "현재 중요한 것은 군 대 군 대화가 사령관급에서 아래까지 시작될 거싱라는 점이다. 이 부분이 우리가 즉시 회복하려고 한 소통 채널"이라고 설명했다.
바이든 대통령과 시 주석은 지난 15일 미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린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를 계기로 정상회담을 개최했다. 지난해 11월 회담 이후 양국관계는 긴장관계가 심화됐으나, 최근 대화 분위기가 고조됐고 정상간 대면 회담까지 이뤄졌다.
한편 백악관은 서안 지구에서 일부 극단주의 이스라엘 정착민들이 팔레스타인 민간인들을 공격해 인명피해가 발생하는 상황에 대해 강도높게 비난했다.
커비 조정관은 서안지구에서 극단주의자들의 행태에 바이든 행정부는 화가났다고 봐도 되느냐는 질문에 "당연하다"며 "바이든 대통령은 이 문제를 매우 여러번 이야기했다. 폭력과 함께 현재 일어나는 일은 절대적으로 용납할 수 없다"고 비판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최근 워싱턴포스트(WP) 기고문을 통해 "서안에서 민간인을 공격하는 극단주의자들에 대해 비자 발급을 금지하는 등 우리만의 조치를 취할 준비가 돼 있다"고 경고하기도 했다.
커비 조정관은 아직 조치 결정이 내려진 것은 아니라고 설명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sympathy@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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