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 대통령, 런던 국빈 방문 시작…경제 · 안보 협력 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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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국빈 방문을 위해 출국한 윤석열 대통령이 런던에 도착했습니다.
윤 대통령은 이번 국빈 방문에서, 양국의 경제 분야와 안보 협력에 대해 논의할 예정입니다.
윤 대통령은 "유럽 국가 중 최초로 1883년 영국과 수호 통상 조약을 체결했고, 한국 전에는 세계에서 두 번째로 많은 8만 명을 파병했다"면서 양국 협력을 강화하는 계기를 만들겠다고 밝혔습니다.
대통령실은 영국 찰스 3세 국왕이 지난 5월 대관식 이후 처음 초청한 국빈이 윤 대통령이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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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영국 국빈 방문을 위해 출국한 윤석열 대통령이 런던에 도착했습니다. 윤 대통령은 이번 국빈 방문에서, 양국의 경제 분야와 안보 협력에 대해 논의할 예정입니다.
한상우 기자입니다.
<기자>
한국시간 오늘(21일) 새벽 윤석열 대통령과 부인 김건희 여사가 영국 런던 스탠스테드 국제공항에 도착했습니다.
영국 왕실 수석의전관인 후드 자작 등 영국 측 인사들이 공항에서 윤 대통령을 맞이했습니다.
이어 3박 4일간의 영국 국빈 방문 첫 일정으로 현지 동포들과 만찬 간담회에 참석했습니다.
윤 대통령은 "유럽 국가 중 최초로 1883년 영국과 수호 통상 조약을 체결했고, 한국 전에는 세계에서 두 번째로 많은 8만 명을 파병했다"면서 양국 협력을 강화하는 계기를 만들겠다고 밝혔습니다.
[윤석열 대통령 : 안보 분야의 협력 체계를 새롭게 구축해 나갈 것입니다. 뿐만 아니라 한영 FTA 개정 협상을 다시 시작해 공급망과 교류의 협력 기반을 더욱 공고히 다져나갈 것입니다.]
대통령실은 영국 찰스 3세 국왕이 지난 5월 대관식 이후 처음 초청한 국빈이 윤 대통령이라고 밝혔습니다.
윤 대통령은 한국 시간 오늘 밤 버킹엄궁에서 찰스3세 국왕이 주관하는 공식 국빈 환영 행사에 참석합니다.
이번 국빈 방문 중 영국 의회에서 양국이 지향할 협력 방향과 비전을 담은 내용으로 영어 연설도 할 예정입니다.
리시 수낵 총리와 정상회담에서는 디지털, AI, 원전, 방산 등 양국 경제 협력과 안보 협력에 대해 논의할 예정입니다.
(영상취재 : 주 범, 영상편집 : 이승열)
한상우 기자 cacao@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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