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모님과 누나가 사이비종교 믿어” 고민남에 서장훈 “독립해” (물어보살)[결정적장면]

유경상 2023. 11. 21. 06: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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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장훈이 가족의 종교 때문에 고통 받는 고민남에게 현실적인 조언을 했다.

11월 20일 방송된 KBS JOY '무엇이든 물어보살'에서는 편의점 알바 고민남이 "부모님과 누나가 사이비 종교단체를 믿고 있다"고 고민을 말했다.

고민남은 "부모님이 결혼하기 전부터 두 분 다 그 종교를 믿고 계셨다. 어릴 때부터 제가 기도하기 싫다고 해도 기도를 하게 하셨다. 저만 없으면 모두 종교 믿으며 평화로울 것 같다. 제가 있어서 갈등이 생겼다"고 털어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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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JOY ‘무엇이든 물어보살’ 캡처
KBS JOY ‘무엇이든 물어보살’ 캡처

서장훈이 가족의 종교 때문에 고통 받는 고민남에게 현실적인 조언을 했다.

11월 20일 방송된 KBS JOY ‘무엇이든 물어보살’에서는 편의점 알바 고민남이 “부모님과 누나가 사이비 종교단체를 믿고 있다”고 고민을 말했다.

고민남은 “부모님이 결혼하기 전부터 두 분 다 그 종교를 믿고 계셨다. 어릴 때부터 제가 기도하기 싫다고 해도 기도를 하게 하셨다. 저만 없으면 모두 종교 믿으며 평화로울 것 같다. 제가 있어서 갈등이 생겼다”고 털어놨다. 서장훈은 “네가 일종의 마귀구나”라며 걱정했다.

고민남은 “처음에 안 믿겠다고 했을 때 주걱으로 엉덩이를 맞고 어릴 때 종교행사에서 3시간 서 있다가 눈앞에 혼미해지며 토했다. 병원에 가고 싶다고 했는데 네가 아직 못 받아들인 거라며 병원에도 못 갔다. 저번에는 누나가 어떤 종교든 안 믿는 건 멍청한 거라고 하더라”고 전했다.

이수근은 “가족의 종교는 네가 감당할 수 없는 일이다”고 우려했고, 고민남은 조모도 같은 종교를 믿고 있어 조부에게 도움을 청했다가 오히려 혼이 났다고 털어놨다.

서장훈은 “같이 생활해 힘든 거다. 이제 독립할 때가 됐다. 열심히 일하고 돈을 모아서. 연을 끊으라는 건 아니고 명절에 인사 한 번 드리고 집에 무슨 일이 있으면 도와드리고 그렇게 하면 된다”고 조언했다. 이수근은 “부모님 행복은 응원해드리고 너는 네 삶을 살아라”고 했다. (사진=KBS JOY ‘무엇이든 물어보살’ 캡처)

[뉴스엔 유경상 기자]뉴스엔 유경상 yook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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