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빚투족 어쩌나" 5대 은행 신용대출 금리 7% 육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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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용대출 금리가 7%에 육박하며 빚투족들의 근심이 깊어지고 있다.
통상 마이너스통장 금리는 일반 신용대출보다 0.5%포인트 더 높은만큼 직장인들의 이자부담은 연말까지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5대 은행 신용대출은 고금리 기조로 인해 2021년 12월 이후 올 9월까지 22개월 연속 전월 대비 감소세를 보였다.
은행권 관계자는 "연말 은행채 만기가 대규모로 찾아오면서 은행채 금리가 더 오를 여지가 있다"며 "신용대출 금리가 7% 넘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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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일 금융권에 따르면 KB국민·신한·하나·우리·NH농협 등 5대 은행의 신용대출 변동금리는 6개월 기준 4.68~6.68%로 집계됐다. 1억원을 대출 받은 경우 월 이자부담은 최대 56만원이란 얘기다.
신용대출의 준거금리로 활용되는 은행채 6개월물 금리는 계속 오르고 있다.
금융투자협회 채권정보센터에 따르면 은행채 6개월물(무보증·AAA)의 금리는 지난 17일 4.075%로 6개월 전인 5월19일(3.759%)보다 0.316%포인트 상승했다.
이에 마이너스통장을 비롯한 신용대출 금리는 계속 오르고 있다. 이러한 고금리에도 지난달 신용대출은 증가세로 전환했다.
신용대출마저 23개월 만에 증가세로 전환했다. 5대 은행 신용대출은 고금리 기조로 인해 2021년 12월 이후 올 9월까지 22개월 연속 전월 대비 감소세를 보였다.
5대 은행의 지난달 말 신용대출 잔액은 107조9424억원으로 전월(107조3409억원) 대비 6015억원 늘었다.
은행권 관계자는 "연말 은행채 만기가 대규모로 찾아오면서 은행채 금리가 더 오를 여지가 있다"며 "신용대출 금리가 7% 넘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박슬기 기자 seul6@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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