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구, 사물인터넷에 사람 손길 더해 고독사 막는다

서유미 2023. 11. 21. 05: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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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중구가 사물인터넷(IoT) 기기로 취약계층의 일상적인 안부를 확인하는 '스마트플러그 지원사업' 등을 추진해 고독사를 예방한다고 20일 밝혔다.

스마트플러그는 가전 기기의 소비전력량을 추적해 안부를 확인하는 기기다.

위험 신호가 접수되면 평일에는 관제센터, 야간이나 휴일에는 복지재단에서 대상자에게 직접 전화를 걸어 안부를 확인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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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인 가구 스마트플러그 기기 지원

서울 중구가 사물인터넷(IoT) 기기로 취약계층의 일상적인 안부를 확인하는 ‘스마트플러그 지원사업’ 등을 추진해 고독사를 예방한다고 20일 밝혔다.

스마트플러그는 가전 기기의 소비전력량을 추적해 안부를 확인하는 기기다. 또 음성을 인식해 위기 상황을 알리는 SOS 음성케어 서비스, 갑자기 아플 때 버튼을 눌러 위기 상황을 알리는 SOS 응급 버튼도 제공된다. 이에 따라 골든타임 안에 긴급 출동이 가능해졌다.

중구는 1인 가구 실태조사 결과 고독사 위험이 크다고 나타난 가구를 고려해 73가구를 책정했다. 사회적 고립 우려가 있는 노인 돌봄 가구, 장애인 돌봄 가구가 대상에 포함됐다. 안전 확인이 필요한 1인 가구는 동주민센터를 방문해 신청하면 된다. 위험 신호가 접수되면 평일에는 관제센터, 야간이나 휴일에는 복지재단에서 대상자에게 직접 전화를 걸어 안부를 확인할 계획이다. 연락이 닿지 않으면 동주민센터와 복지재단에서 대상자의 집을 찾아간다.

김길성 중구청장은 “인공지능에 사람의 손길이 더해지면 더 세심한 복지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다”며 “중구가 주민들의 안부를 더 잘 살피겠다”고 말했다.

서유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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