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치홍 한화행… 최대 6년 72억원
김영준 기자 2023. 11. 21. 04:34
전준우는 4년 47억원에 롯데 잔류
올겨울 FA(자유계약) 시장에 나온 프로야구 롯데의 두 베테랑 행보가 엇갈렸다. 외야수 전준우(37)는 롯데에 잔류했고, 내야수 안치홍(33)은 한화로 이적했다.
롯데는 20일 “전준우와 4년 최대 47억원에 FA 계약을 맺었다”고 밝혔다. 보장 금액 40억원에 인센티브 7억원. 이번 스토브리그 전(全) 구단 통틀어 1호 계약이다. 전준우는 2019 시즌 종료 후 롯데와 4년 34억원에 생애 첫 FA 계약을 맺었는데, 두 번째 계약에서 더 큰 금액을 보장받으며 ‘원 클럽 맨’으로 남았다. 올 시즌 138경기 타율 0.312, 17홈런, 77타점으로 활약한 전준우는 향후 인센티브를 달성할 경우 롯데 새 구장 건축에 1억원을 기부하기로 했다.
같은 날 한화는 안치홍과 최대 6년 72억원에 계약했다고 밝혔다. 4년간 총액 55억원(보장 47억원·옵션 8억원) 계약을 실행한 후, 구단과 선수가 합의할 경우 2년 17억원(보장 13억원·옵션 4억원) 연장 계약이 실행된다. 안치홍의 올 시즌 성적은 121경기 타율 0.292, 8홈런, 63타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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