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체율 관리 '특명' 내린다… 금감원, 내달 상호금융 현장점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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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감독원이 내달 농협, 신협, 수협, 산림조합 등 상호금융조합에 대한 현장점검에 나선다.
21일 금융권에 따르면 금감원은 다음달 상호금융조합 현장점검을 실시해 연체율 관리 및 충당금 적립 강화를 주문할 방침이다.
금감원 관계자는 "올 하반기에는 이자비용 감소, 연체율 관리 강화 등으로 영업실적이 개선될 것으로 예상되나 대내외 경제 불확실성 악화등에 대비해 상호금융권의 건전성 제고를 위해 지속 노력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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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일 금융권에 따르면 금감원은 다음달 상호금융조합 현장점검을 실시해 연체율 관리 및 충당금 적립 강화를 주문할 방침이다.
금감원이 현장점검에 나선 건 올해 들어 연체율이 치솟는 등 건전성에 빨간불이 켜졌기 때문이다. 금감원에 따르면 상호금융권의 지난 6월말 기준 연체율은 2.80%다. 2021년 말 기준 1.17%, 2022년 말 기준으로는 1.52%였지만 올해 2%대 후반까지 급증했다.
순익도 감소세다. 상반기 상호금융권의 순익은 2조186억원으로 신용사업부문(금융)의 순이익 증가(4879억원)에도 불구하고 경제사업부문의 적자가 확대(-8906억)되며 1년 전과 비교해 4027억원 쪼그라들었다.
금감원은 상호금융권에 충당금 적립 강화도 주문할 방침이다. 부실채권 상·매각, 대손충당금 적립 등으로 자산건전성을 관리하고 손실흡수 능력을 확충할 수 있도록 감독할 계획이다. 아울러 적자 조합에 대해서는 연말결산에 따른 배당 자제를 당부할 방침이다.
이번 점검 이후 상호금융권 차원의 자체 혁신안이 마련될지도 관심이 쏠린다. 새마을금고는 지난 14일 ▲지배구조 및 경영 혁신 ▲건전성 및 금고 감독체계 강화 ▲금고 경영구조 합리화 및 예금자보호 강화 등 3대 분야로 구성된 경영혁신안을 발표한 바 있다.
금감원 관계자는 "올 하반기에는 이자비용 감소, 연체율 관리 강화 등으로 영업실적이 개선될 것으로 예상되나 대내외 경제 불확실성 악화등에 대비해 상호금융권의 건전성 제고를 위해 지속 노력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강한빛 기자 onelight92@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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