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교차 최대 20도… “감기 조심하세요”

조유미 기자 2023. 11. 21. 04: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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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최저 영하 3도~영상 8도
낮 기온은 12~20도까지 오를 듯

21일 전국이 맑은 가운데 낮과 밤의 기온차가 최대 20도까지 벌어지겠다고 기상청이 20일 밝혔다. 기상청은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아침과 저녁 기온차가 15~20도로 매우 크겠으니 건강 관리에 신경 써야 한다”고 했다. 가을에서 겨울로 넘어가는 환절기에 일교차가 크면 감기에 걸리기가 쉽다. 최근 중국을 휩쓸고 있는 소아 폐렴(마이코플라스마)이 국내에서도 유행할 조짐을 보이고 있다.

기상청에 따르면 21일 아침 최저기온은 경기 파주가 영하 3도까지 떨어지며 내륙을 중심으로 서리가 내리고 얼음이 어는 곳이 많겠다. 이날 아침 최저기온은 영하 3~영상 8도, 낮 최고기온은 12~20도로 예보됐다. 동해안과 남부지방, 제주도는 낮 기온이 15~20도로 올라 포근하겠다. 서울은 아침 최저 2도, 낮 최고 14도를 기록하겠다.

강원도나 경북 일부 지역에선 대기가 매우 건조하겠으니 산불에 유의해야 한다고 기상청은 밝혔다. 바람도 강하게 불어 작은 불씨가 큰불로 이어질 수 있으니 야외 작업 등을 할 때 불조심을 해야 한다. 새벽부터 아침 사이 내륙을 중심으로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고, 일부 도로에서는 지면에서 안개가 얼어 도로 살얼음이 나타나는 곳도 있겠으니 교통 안전에도 주의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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