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북한, 22일~12월 1일 '인공위성' 발사 통보"

문예성 기자 2023. 11. 21. 03: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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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이 21일 '인공위성'을 22일 0시부터 12월1일 0시 사이에 발사하겠다고 통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북한은 인공위성 발사라고 지칭하지만, 이는 사실상 탄도미사일 발사를 의미한다.

북한은 올해 5월31일과 8월24일에 군사정찰위성을 발사했지만 두 번 모두 실패했다.

북한은 1·2차 발사 당시에도 IMO와 일본 해상보안청에 사전 통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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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창리=AP/뉴시스] 북한이 21일 '인공위성'을 22일 0시부터 12월1일 0시 사이에 발사하겠다고 통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은 지난 5월 31일 북한 평안북도 동창리의 위성 발사장에서 군사 정찰위성 '만리경 1호'를 실은 천리마 1형 로켓이 발사되는 모습. 2023.11.21

[서울=뉴시스] 문예성 기자 = 북한이 21일 '인공위성'을 22일 0시부터 12월1일 0시 사이에 발사하겠다고 통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일본 NHK 등에 따르면 해상보안청은 “북한이 인공위성을 22일 0시부터 12월1일 0시 사이에 발사하겠다는 통보를 했다”고 밝혔다

북한은 인공위성 발사라고 지칭하지만, 이는 사실상 탄도미사일 발사를 의미한다.

미사일 낙하수역은 일본 배타적경제수역(EEZ) 밖에 있는 북한 남서쪽의 황해 해역 2곳과 필리핀 동쪽 태평양 해역 1곳으로 예상된다.

일본 해상보안청은 항행경보를 내리고, 해당 지역을 통과하는 선박을 상대로 낙하물에 주의할 것을 당부했다.

통상 위성이나 미사일 등의 발사에 앞서 국제해사기구(IMO)에 낙하 지점 등 위험수역을 알리도록 돼 있다.

북한은 올해 5월31일과 8월24일에 군사정찰위성을 발사했지만 두 번 모두 실패했다. 북한은 1·2차 발사 당시에도 IMO와 일본 해상보안청에 사전 통보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sophis731@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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