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향 새 음악감독 츠베덴 “말러 교향곡 전곡 녹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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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립교향악단이 작곡가 구스타프 말러의 교향곡 전곡 녹음에 나선다.
2024년부터 5년 동안의 임기를 시작하는 츠베덴 음악감독은 "내년 1월 25일 서울 예술의전당 콘서트홀과 26일 서울 롯데콘서트홀에서 열리는 취임 연주회에서 말러의 교향곡 1번을 연주하고 녹음한다. 이를 시작으로 매년 두 곡 정도의 말러 교향곡을 연주하고 음반으로 발매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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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월 취임연주회선 임윤찬 협연
신인 지휘자 양성 프로그램도 마련
츠베덴 감독은 또 “현재 매년 스위스 메뉴인 페스티벌에서 신인 지휘자를 양성하고 있는데 서울시향과도 비슷한 프로그램을 열게 될 것이다. 공개오디션에서 선발한 지휘자들과 1주일간 함께 작업하고 뛰어난 기량을 보인 지휘자에게 상을 수여하며 연주회도 같이 열 것”이라고 했다.
손 대표이사는 “오케스트라를 홍보하는 가장 좋은 방법은 연주의 품질을 홍보하는 것이라는 츠베덴 감독의 생각에 공감하며 2024년 아시아 투어를 시작으로 2025년 미국, 2026년 유럽 투어를 계획 중이다”고 밝혔다. 이어 “시민 대상의 공연을 강화하고 연주를 공개하는 디지털 플랫폼도 강화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츠베덴 감독은 모두 16개 프로그램의 정기공연 중 7개 공연에서 무대에 오른다. 바그너 음악극 ‘발퀴레’ 1막, 쇼스타코비치 교향곡 7번, 베토벤 교향곡 5번, 브루크너 교향곡 7번 등 육중한 레퍼토리들을 선보인다.
서울시향은 전체 관현악 공연을 묶은 패키지와 츠베덴 감독 지휘만을 묶은 ‘얍 판 츠베덴 패키지’ ‘롯데콘서트홀 패키지’ ‘예술의전당 패키지’ 등 6개 개별 패키지 상품을 판매한다고 밝혔다. 전체 패키지는 12월 6일, 개별 패키지는 12월 12일, 개별 티켓은 12월 15일 각각 판매를 시작한다.
유윤종 문화전문기자 gustav@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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