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교통안전국, 현대·기아차 '화재 위험' 대규모 리콜 조사

이윤희 특파원 2023. 11. 21. 0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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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와 기아차가 차량 부품 화재 위험이 있다며 실시한 여러건의 리콜과 관련해 미 교통안전 당국이 조사에 착수했다.

20일(현지시간) 현지매체에 따르면 미국 고속도로교통안전국(NHTSA) 산하 결함조사국(ODI)은 현대차와 기아차가 브레이크액 누수와 관련해 실시한 총 16건의 리콜과 관련해 조사를 진행한다.

결함조사국은 현대차와 기아차의 리콜 보고서를 각각 제출 받은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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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부터 16건 리콜…총 638만대
[리틀턴(미 콜로라도주)=AP/뉴시스]현대차와 기아차가 차량 부품 화재 위험이 있다며 실시한 여러건의 리콜과 관련해 미 교통안전 당국이 조사에 착수했다. 사진은 2021년 9월12일 미 콜로라도주 리틀턴의 현대차 대리점 밖에 2022년형 산타페 SUV가 줄지어 서 있는 모습. 2023.11.21

[워싱턴=뉴시스] 이윤희 특파원 = 현대차와 기아차가 차량 부품 화재 위험이 있다며 실시한 여러건의 리콜과 관련해 미 교통안전 당국이 조사에 착수했다.

20일(현지시간) 현지매체에 따르면 미국 고속도로교통안전국(NHTSA) 산하 결함조사국(ODI)은 현대차와 기아차가 브레이크액 누수와 관련해 실시한 총 16건의 리콜과 관련해 조사를 진행한다.

현대차와 기아차는 잠김방지브레이크시스템(ABS) 모듈 화재 우려 등으로 지난 2016년부터 올해까지 각각 8건의 리콜을 실시했다. 리콜 대상 차량은 638만3145대에 이른다.

결함조사국은 현대차와 기아차의 리콜 보고서를 각각 제출 받은 상태다.

ODI는 16차례에 걸친 안전 리콜은 차량 부품업체 만도에서 생산된 ABS 모듈과 전자제어유압장치(HECU)가 연루됐다고 보고 결함 의사결정 과정이 적절했는지, 보고 의무를 준수했는지 등을 들여다볼 예정이다.

또한 여러차례 리콜에서 다양한 해결방법이 나온 이유도 조사할 계획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sympathy@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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