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판장 돌린 오픈AI 직원들 "이사들 사임 안하면 우리가 떠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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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픈AI 이사회가 샘 올트먼 전 최고경영자(CEO)를 해고한 데 대해 직원들이 크게 반발하고 있다.
오픈AI 직원 중 상당수가 이사회 멤버의 전원 사임을 요구하고 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 등 미국 언론이 20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사회가 사임하지 않을 경우 올트먼 전 CEO를 따라 회사를 떠나겠다며 초강수를 두고 있다.
올트먼 전 CEO는 오픈AI 이사회 의장이었던 공동 창업자 그레그 브록먼과 함께 마이크로소프트(MS)에 합류할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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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샌프란시스코=연합뉴스) 김태종 특파원 = 오픈AI 이사회가 샘 올트먼 전 최고경영자(CEO)를 해고한 데 대해 직원들이 크게 반발하고 있다.
오픈AI 직원 중 상당수가 이사회 멤버의 전원 사임을 요구하고 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 등 미국 언론이 20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직원들은 이사회 사임을 요구하는 연판장을 돌렸다. 여기에 서명한 직원들은 500명에 달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현재 오픈AI 직원이 770명가량인 것을 고려하면 3분의 2에 해당한다.
이들은 이사회 전원 사임을 촉구하는 한편, 샘 올트먼의 복귀를 요구하고 있다.
이사회가 사임하지 않을 경우 올트먼 전 CEO를 따라 회사를 떠나겠다며 초강수를 두고 있다.
올트먼 전 CEO는 오픈AI 이사회 의장이었던 공동 창업자 그레그 브록먼과 함께 마이크로소프트(MS)에 합류할 것으로 알려졌다.
사티아 나델라 MS CEO는 이날 자신의 엑스(X·옛 트위터) 계정에 올트먼 전 CEO와 브록먼이 MS에 합류해 새로운 첨단 AI 연구팀을 이끌 것이라고 밝혔다.
오픈AI 이사회는 올트먼과 브록먼 등 6명이었으나, 이들이 해임되면서 현재 일리야 수츠케버 수석 과학자, 소셜 지식공유 플랫폼 쿼라 CEO 애덤 디엔젤로, 기술 사업가 타샤 맥컬리, 조지타운 보안 및 신흥 기술 센터의 헬렌 토너 등 4명으로 구성돼 있다.
taejong75@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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