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솔의 솔직토크] '금메달 선수' 만든 금메달 감독, 강성훈 스피릿제로 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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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안게임 금메달리스트, 김관우를 배출해낸 강성훈 감독.
특히 강성훈 이사는 이번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e스포츠 정식종목 중 하나인 스트리트파이터5 대표팀의 감독으로 부임, 김관우 선수가 e스포츠(정식종목) 최초의 금메달을 획득하는 데 결정적으로 기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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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HN스포츠 이솔 기자) 아시안게임 금메달리스트, 김관우를 배출해낸 강성훈 감독. 사실 그의 업적은 이뿐만이 아니었다.
지난 15일 부산 벡스코에서 펼쳐진 2023 게임대상에서는 강성훈 스피릿제로 이사가 이스포츠혁신상을 수상하며 시상대에 올랐다.
스피릿제로는 국내 최대의 격투게임 전문 중계를 담당하고 있는 단체로, 스트리트파이터를 중심으로 철권, 사무라이 쇼다운 등 다양한 격투/대전 게임 관련 대회를 주최 및 중계하고 있다.
특히 강성훈 이사는 이번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e스포츠 정식종목 중 하나인 스트리트파이터5 대표팀의 감독으로 부임, 김관우 선수가 e스포츠(정식종목) 최초의 금메달을 획득하는 데 결정적으로 기여했다.
수상 소감
너무 영광스러운 상이죠, 사실 생각치도 못했고, 그리고 뭐 제가 다른 인터뷰에서도 많이 말씀드렸습니다만 제가 다루는 장르나 종목이 사실 비인기 장르-종목이라 관심을 많이 받지는 못하는 그런부분이 있었어요.
이번에 항저우 아시안게임 금메달을 통해 김관우 선수와 저를 여기저기서 알아봐주시고 불러주시는 분들이 많아서 너무 감사하고 특히 요런 상같은 경우는 얼떨떨하네요, 인생이 상이랑 크게 가깝지 않았어서 이런 자리도 신기하고, 받고 나서도 현실이 맞나 싶기도 합니다.
힘든 때 어떻게 극복할 수 있었나?
그래도 가장 힘들때는 수입이 정말 아무것도 없을때가 가장 힘들었던 것 같긴 한데요, 지금도 물론 녹록치는 않습니다만 그래도 저를 지지해주시는 소수의 고정 팬분들이 계세요. 그분들이 저를 많이 응원해주셨습니다. 그분들 힘이 정말 컸고, 저희 백인수 대표가 꾸는 꿈을 제가 좀 이뤄주고 싶었습니다. 저는 꿈이 많지도, 크지도 않았었거든요.
그런데 백인수 대표의 꿈을 조금 더 가깝게 다가갈 수 있도록 다가갈 수 있도록 만들어줄 수 있지 않을까. 하면서 버텼습니다. 의리라고 봐야겠네요.
결론적으로 팬분들, 그리고 백인수 대표와의 의리가 중요한 요소였습니다.
팬분들께 전하는 말씀
항상 감사드리죠, 제가 최근에는 바쁘다는 핑계로 게임방송도 잘 못하고 즐거움을 드리기보다는 요새는 일하더 다니는듯한 느낌이 많이 들어서 중계때는 힘내려고 노력중인데, 항상 감사드립니다. 팬분들도 저랑 함께 나이들어가셔서 어느정도 나이들이 있으십니다. 건강 유의하시기 바라겠습니다.
앞으로 스피릿제로의 방향성은?
일단 주말(지난 18-19일 양일) 지스타컵 파이터즈 스피릿을 진행하게 되는데, 도움 주신 부산광역시 관계자분들께 감사의 말씀 드리고, 일단 토너먼트 잘 진행해야겠습니다. 아직 김관우 선수도 저도 아시안게임이 끝나지 않은 것 같은 기분이네요.
먼 미래에 대한 구체적인 계획보다는, 눈 앞의 대회를 먼저 마무리 잘 마무리하는 것이 목표입니다. 그 다음에 우리가 해놓은것들을 되짚어보며 (내년을 목표로) 앞으로 해나갈 부분들을 조금씩 체크해봐야 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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