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대암 센터장, 장수하늘소 연구 결과 미국 곤충학회서 호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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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대암(사진) 영월 천연기념물곤충연구센터장이 최근 미국 메릴랜드주 내쇼날하버 콘벤션센터에서 열린 2023 미국 곤충학회(ESA)학술대회에 참석해 천연기념물 제218호이자 멸종위기 야생생물 I급 곤충인 장수하늘소의 생활사를 밝혀낸 결과를 발표해 호평을 받았다.
이 센터장은 이번 학회에서 2017년부터 2022년까지 미루나무에서 실시한 1차 실험 결과와 2019년부터 올해까지 신갈나무에서 실시한 반복실험 결과가 정확히 일치해 미지의 영역으로 남아있던 장수하늘소의 유충기가 평균 4년이라는 결론을 도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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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대암(사진) 영월 천연기념물곤충연구센터장이 최근 미국 메릴랜드주 내쇼날하버 콘벤션센터에서 열린 2023 미국 곤충학회(ESA)학술대회에 참석해 천연기념물 제218호이자 멸종위기 야생생물 I급 곤충인 장수하늘소의 생활사를 밝혀낸 결과를 발표해 호평을 받았다.
이 센터장은 이번 학회에서 2017년부터 2022년까지 미루나무에서 실시한 1차 실험 결과와 2019년부터 올해까지 신갈나무에서 실시한 반복실험 결과가 정확히 일치해 미지의 영역으로 남아있던 장수하늘소의 유충기가 평균 4년이라는 결론을 도출했다.
특히 세계적으로 거대 곤충그룹인 장수하늘소속(Callipogon)의 근연종(近緣種) 23종이 모두 멕시코를 비롯한 중앙아메리카에 분포하고 있음에도 유독 장수하늘소 1종만 구북구의 동북아시아에 분포한다는 점이 생물지리학적으로 미국의 곤충학자들로부터 많은 흥미를 유발했다.
이 센터장은 “장수하늘소는 원래부터 이 땅에 살던 곤충은 아닌 약 3500만년 전쯤 멕시코 아열대지역에 살았던 공통조상이 지진이나 화산 폭발 등의 급격한 사건에 따른 거대 쓰나미로 태평양을 가로질러 블라디보스톡과 한반도 북부해안으로 떠밀려온 통나무들로부터 유입된 뒤 점차 새로운 종으로 분화한 것으로 보고 있다”고 분석했다.
방기준 kjbang@kad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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