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민 "이미 개딸당으로 변질…이낙연도 결단할 때다"

CBS노컷뉴스 김광일 기자 2023. 11. 20. 23:42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민주당 탈당을 고심 중인 5선 중진 이상민 의원이 20일 이낙연 전 대표를 향해 "결단과 행동이 필요한 때"라고 촉구했다.

당내 대표적 비명(비이재명)계 의원 중 하나로 꼽히는 이상민 의원은 이날 YTN '신율의 뉴스 정면승부' 인터뷰에서 "이미 민주당은 오랜 전통의 역할은 사멸되지 않았나. 완전히 변질돼 이재명 사당, 개딸당으로 변질되어 있다"고 말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이상민 "활동공간 마련된다면, 국힘도 선택 가능"
더불어민주당 이상민 의원. 연합뉴스


민주당 탈당을 고심 중인 5선 중진 이상민 의원이 20일 이낙연 전 대표를 향해 "결단과 행동이 필요한 때"라고 촉구했다. 당이 이재명 대표 사당(私黨)으로 변질돼 회생 불가능하다는 이유를 들었다.

당내 대표적 비명(비이재명)계 의원 중 하나로 꼽히는 이상민 의원은 이날 YTN '신율의 뉴스 정면승부' 인터뷰에서 "이미 민주당은 오랜 전통의 역할은 사멸되지 않았나. 완전히 변질돼 이재명 사당, 개딸당으로 변질되어 있다"고 말했다.

이어 이낙연 전 대표를 언급한 진행자 질문에 "사실 말보다 행동이 더 필요한 때라고 생각된다"면서 "당에 있을 것이냐, 없을 것이냐부터 빨리 결론을 내려서 그다음에 어떻게 할지는 이낙연 대표 구상 속에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이상민 의원은 탈당 뒤 국민의힘 입당 가능성을 배제하지 않는다는 입장을 재확인했다.

이 의원은 "민주당이 지금의 이재명 당, 개딸당을 바꿀 가능성이 거의 전무하기 때문에 제가 있을 공간이 없다"면서 "정치적 공간, 활동할 여유 같은 것이 마련된다면 국민의힘이 결함이 있고 부족한 게 있다 하더라도 선택할 수 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이준석·금태섭·양향자 등 각각의 인물이 중심이 된 신당을 언급한 뒤 "다 연합을 해야 한다. 플랫폼으로서의 정치세력 규합이 성사된다면 양대 거대 정당과 맞설 수 있는 새로운 정치세력을 구축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CBS노컷뉴스는 여러분의 제보로 함께 세상을 바꿉니다. 각종 비리와 부당대우, 사건사고와 미담 등 모든 얘깃거리를 알려주세요.
  • 이메일 :jebo@cbs.co.kr
  • 카카오톡 :@노컷뉴스
  • 사이트 :https://url.kr/b71afn

CBS노컷뉴스 김광일 기자 ogeerap@cbs.co.kr

▶ 기자와 카톡 채팅하기▶ 노컷뉴스 영상 구독하기

Copyright © 노컷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