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강욱 "암컷이 나와 설친다"…듣고있던 김용민·민형배는 '박장대소'

조재완 기자 입력 2023. 11. 20. 23:38 수정 2023. 11. 21. 00:12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최강욱 더불어민주당 전 의원이 윤석열 정부에 대해 "암컷이 나와 설친다"고 표현한 것으로 뒤늦게 드러났다.

이에 최 전 의원은 "암컷을 비하하는 말씀이 아니고 설치는 암컷을 암컷이라고 부르는 것일 뿐"이라고 해명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최강욱 전 의원, 민형배 의원 출판기념회서 '설치는 암컷' 발언
웃음 터뜨린 김용민·민형배 의원…최 "암컷 비하 발언은 아냐"
최강욱 더불어민주당 전 의원은 지난 19일 광주에서 열린 민형배 의원의 '탈당의 정치' 출판 기념회에서 윤석열 정부를 '설치는 암컷'에 비유했다.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조재완 기자 = 최강욱 더불어민주당 전 의원이 윤석열 정부에 대해 "암컷이 나와 설친다"고 표현한 것으로 뒤늦게 드러났다. 여성 비하 발언을 했다는 비판이 예상된다.

최 전 의원은 지난 19일 광주에서 열린 민형배 의원의 '탈당의 정치' 출판기념회에서 "동물농장에도 보면 그렇게 암컷들이 나와서 설치고 이러는 거는 잘 없다"고 말했다.

이 발언은 최 의원과 박구용 전남대 철학과 교수, 김용민 의원, 민 의원 4명이 '북콘서트' 형식으로 나눈 대화에서 나왔다.

박 교수가 윤석원 정권을 가리켜 "이제 검찰 공화국이 됐다고 봐야 한다"고 말하자 최 전 의원은 "그렇다. 공화국도 아니고 동물의 왕국이 된 것"이라고 말했다.

박 교수가 "위험한 발언 아니냐"고 되묻자, 최 전 의원은 "아니 공화국이란 말은 그런 데다 붙이는 게 아니다"라고 지적했다.

박 교수는 "'동물농장'이란 책을 보면 지금 현실 정치와 비슷하다"며 "동물농장은 원래 스탈린 정치를 비판하기 위해 쓴 것인데 비슷하다"고 말을 이어갔다.

그러면서 "검찰 공화국과 어떻게 싸워야 할지 말해달라"고 하자, 최 전 의원은 "공화국이란 말을 함부로 붙이면 안 된다고 말씀드렸는데 공화국의 핵심은 권력의 견제와 균형에 있다고 배웠다"고 말했다.

최 전 의원은 "독립성과 공정성이 중요한 기관일 수록 자기 측근을 갖다 꽂고 심지어 대학 동기들을 그렇게 갖다가 배치하는 정부는 역사상 어느 나라에도 잘 없었다"며 "아까 동물농장과 비유를 했는데 유시민 선배가 많이 말씀하신 코끼리나 침팬지 비유가 더 맞는 것이다"라고 강조했다.

이어 "동물농장에도 보면 그렇게 암컷들이 나와서 설치고 이러는 거는 잘 없다"며 "이제 그것을 능가하는 데서 공화국이라는 것을"이라며 말끝을 흐렸다.

최 전 의원의 '설치는 암컷' 비유에 객석에선 웃음이 터져 나왔다. 최 전 의원 발언을 듣고있던 김 의원과 민 의원도 함께 웃었다.

이에 최 전 의원은 "암컷을 비하하는 말씀이 아니고 설치는 암컷을 암컷이라고 부르는 것일 뿐"이라고 해명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wander@newsis.com

Copyright © 뉴시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