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민석, 최서원 명예훼손 고소에… "정권 바뀌자 신이 난 모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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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씨의 명예가 감옥에서 마구 샘솟나 봅니다."
안민석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국정농단 사건으로 징역 18년형을 선고받고 복역 중인 최서원(개명 전 최순실)씨가 명예훼손 혐의로 자신을 고소한 것에 대해 이같이 심경을 밝혔다.
안 의원은 20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최씨가 또 명예훼손 고소를 했다고 한다"며 "정권이 바뀌자 검경이 최씨의 손을 들어주고 기소를 남발하니 최씨가 신이 난 모양이다. 감옥에서 나올 때까지 고소를 계속할 것"이라고 글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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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권 바뀌자 검경 최씨 손 들어줘"
"탄핵·촛불혁명 부정하려는 나쁜 의도"
안민석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국정농단 사건으로 징역 18년형을 선고받고 복역 중인 최서원(개명 전 최순실)씨가 명예훼손 혐의로 자신을 고소한 것에 대해 이같이 심경을 밝혔다.
안 의원은 20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최씨가 또 명예훼손 고소를 했다고 한다”며 “정권이 바뀌자 검경이 최씨의 손을 들어주고 기소를 남발하니 최씨가 신이 난 모양이다. 감옥에서 나올 때까지 고소를 계속할 것”이라고 글을 올렸다.
안 의원은 “최씨가 이번에 장시호에게 안민석 뒷조사를 시켰다고 한 저의 발언을 사실이 아니다며 명예훼손이라고 기소했다”며 “이것은 법정에서 나온 장시호의 분명한 증언”이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안 의원은 “저에 대한 때늦은 검찰 기소와 오늘 최씨 측의 추가 고소는 총선을 앞두고 이 정권과 과거회귀 세력이 국정농단을 부정하고 탄핵을 부정하고 촛불시민혁명을 부정하려는 나쁜 의도”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수사당국에 따르면 최씨 측은 최근 명예훼손 혐의로 안 의원을 경기 오산경찰서에 고소했다.
최씨 측은 안 의원이 2017년 6월 화성시에서 출판기념회를 진행하면서 “최순실이 장시호에게 ‘안민석 뒤를 털어봐야 한다’고 지시했다”는 등의 허위 사실을 유포했다고 주장한 것으로 전해졌다. 최씨 측은 안 의원과 관련, 장씨와 아무런 논의를 한 적이 없다는 입장인 것으로 전해졌다.
윤기백 (giback@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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