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례대첩' 로운 "조이현과 혼인해야겠다 결심"..절벽 추락→구원 엔딩 [종합]

장우영 2023. 11. 20. 22: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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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례대첩' 로운이 위기에 처했다.

20일 방송된 KBS2 월화드라마 '혼례대첩'(극본 하수진, 연출 하승기 김수진)에서는 심정우(로운)가 정순덕(조이현)과 혼인을 결심했다.

심정우와 정순덕, 정순구(허남준), 맹삼순(정보민)은 '늙은 아씨들' 첫째 맹하나(정신혜)의 소문을 소문으로 덮고, 미담으로 바꾸는 작전 '소소막'을 세웠다.

정순덕의 작전에 심정우는 "정도는 아니지만 첫째의 헛소문은 없앨 수 있을 것 같다"고 동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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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장우영 기자] ‘혼례대첩’ 로운이 위기에 처했다.

20일 방송된 KBS2 월화드라마 ‘혼례대첩’(극본 하수진, 연출 하승기 김수진)에서는 심정우(로운)가 정순덕(조이현)과 혼인을 결심했다.

심정우와 정순덕, 정순구(허남준), 맹삼순(정보민)은 ‘늙은 아씨들’ 첫째 맹하나(정신혜)의 소문을 소문으로 덮고, 미담으로 바꾸는 작전 ‘소소막’을 세웠다. 정순구는 “범인은 병판으로 추정된다. 이초옥(양아름)이 잔치 일을 도우러 갔지만 돌아오지 않았다. 사건 초반에는 이초옥을 병판 집에서 봤다는 이들도 있었지만 하루 만에 말을 바꿨다”고 말했다. 정순덕의 작전에 심정우는 “정도는 아니지만 첫째의 헛소문은 없앨 수 있을 것 같다”고 동의했다. 그리고 맹삼순은 정순덕에게 자신의 배필 후보를 정순구로 바꿔달라고 부탁했다. 정순덕은 비혼주의자인 정순구를 맹삼순이 바꿀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하며 승낙했다.

심정우와 정순덕 사이에는 묘한 기류가 흘렀다. 필사를 위해 다시 모인 곳에서 심정우는 ‘나를 너무 어려워 하지 말라’는 내용의 쪽지를 전했다. 정순덕의 반응이 미지근하자 가슴 통증을 이유로 빠른 답을 요구했고, 정순덕이 몰래 전한 쪽지의 내용이 비록 “알아서 하겠다”였어도 가슴이 설렜다. 정순덕도 집에 돌아와 심정우가 건넨 쪽지를 보며 미소를 지었다가도 이를 불태우며 갈등했다.

세자 이재(홍동영)는 급하게 입궐하라는 중전(진희경)의 말에 궁으로 가던 중 가던 길이 아님이 의심돼 도망쳤다. 마침 근처에서 꿩 사냥을 하고 있던 맹하나는 군사에 쫓기는 이재를 구했다. 이재는 “그대가 날 구했으니 끝까지 책임져라”고 말하며 두 사람의 묘한 인연이 시작됐다. 세자를 놓친 일은 조영배(이해영), 박씨부인(박지영), 박복기(이순원) 등도 알게 됐고, 박씨부인은 세자를 은밀히 찾기로 결정하며 작전을 이어갔다.

심정우와 정순덕은 필사를 마친 뒤 나란히 앉았다. 심정우는 정순덕의 이름을 물었고, 정순덕은 “순덕”이라는 이름과 27살 나이를 밝혔다. 심정우는 정순덕에 대해 더 알아야겠다고 했지만 정순덕은 “중매 끝나면 다시는 볼 일 없다”면서 말을 아꼈다. 그 시간, 맹박사네 집에 머물게 된 이재는 맹하나와 금지된 구역으로 밤 산책을 하며 속마음을 밝혔다. 궁에서는 중전과 임금(조한철)이 세자가 사라진 것을 알고 수색을 지시했다.

박씨부인은 날이 밝자 사병을 풀어야 한다고 제안했다. 세자를 사가로 내보낸 건 중전이 지시했고, 세자가 잘못된다고 해도 중전의 책임으로 몰 수 있다고 제안한 것. 세자의 목숨이 위험한 위기도 있었지만 맹하나의 지혜로 피할 수 있었다. 임금은 세자 납치를 조사하려고 했지만 오히려 중전 폐위의 명분이 될 수 있다는 도승지(서진원)의 만류로 분통만 터뜨렸다.

심정우는 화록으로 위장해 ‘마님의 사생활’ 초희 낭자전을 공개했다. 실화에 기반해 썼다는 소설은 도성 내에 파다하게 퍼졌다. 숙빈박씨(박현정)와 병판의 부인 귀에 들어갈 정도였던 것. 정순덕은 병판을 벌할 수 있다고 말했고, 조예진(오예주)이 병판이 이초옥을 방으로 끌고 갔던 것을 직접 봤다고 밝혔다. 이에 박씨부인은 박복기를 불러 “당장 관직에서 물러나라”고 지시했다. 박복기는 분노해 화록을 잡고자 했고, 화록으로 변장한 심정우는 작전대로 도망쳐 뛰어내릴 절벽에 당도했다. 그리고 뛰어내리려던 그때 박복기가 쏜 화살에 맞고 그대로 추락했다.

수영을 하지 못하는 심정우를 구한 건 정순덕이었다. 그리고 심정우가 “돌이켜 생각하면 그때 이미 나는 결심했던 것 같다. 여주댁과 혼인을 해야겠다고”라고 하는 말이 들렸다. /elnino8919@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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