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쓰라, 2시간 반 걸려 짜장면 멘보샤 요리 “중식집보다 맛있어” (동상이몽2)

SBS ‘동상이몽2 너는 내 운명’ 캡처

SBS ‘동상이몽2 너는 내 운명’ 캡처

미쓰라가 2시간 반 걸려 짜장면과 멘보샤를 만들었다.

11월 20일 방송된 SBS ‘동상이몽 시즌2-너는 내 운명’에서는 결혼 9년차 에픽하이 미쓰라, 배우 권다현 부부가 요리 동상이몽을 보였다.

권다현이 집안일을 하는 사이 미쓰라는 아들을 하원 시키고 와서 저녁식사를 직접 준비했다. 권다현은 “(미쓰라가) 처음에는 요리를 안 했다. 임신하고 나서 잘하더라. 특별한 날에는 특별하게 해주고. 점점 더 저보다 더 잘하더라. 바쁠 때 빼고는 해주려고 한다”고 미쓰라의 요리 실력을 말했다.

미쓰라는 “제가 출장을 가면 아내가 진짜 밥을 대충 먹는 걸 안다. 저는 과하다 싶을 정도로 차려놓고 먹는 사람이라 그렇게 먹으면 안 되는데. 한국에 있을 때는 밖에서 먹을 법한 음식을 해준다”며 짜장면과 멘보샤를 만들었다.

미쓰라는 능숙하게 요리를 했지만 속도가 느려 모두를 답답하게 했다. 미쓰라의 요리시간이 1시간이 넘어가자 아들 이든이가 배고프다고 졸랐고 권다현은 “이든이 먼저 먹여야 겠다. 고기 굽는 데는 5분도 안 걸린다. 이든이가 고기 달라고 하잖아”라며 5분 만에 아들의 밥을 차렸다.

결국 아들과 놀아주고 밥을 차려주는 것까지 권다현의 몫. 미쓰라는 눈치를 보며 요리를 계속했고 권다현은 “이든이 졸린데 내가 이든이 씻기고 재워? 오빠는 오늘 요리밖에 하는 게 없네”라며 점점 불만이 쌓였다.

하지만 완성된 요리는 훌륭했다. 미쓰라는 두 시간 반 만에 자장면과 멘보샤를 완성했고 권다현은 “짜장면집보다 맛있다. 그래야 오빠가 또 해주잖아”라며 맛에 감탄했다. (사진=SBS ‘동상이몽2 너는 내 운명’ 캡처)

[뉴스엔 유경상 기자]뉴스엔 유경상 yook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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