헝가리 유로 본선 진출→넥스트 제라드, 매직 마자르 재현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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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미니크 소보슬러이가 헝가리 대표팀을 이끌고 유로 2024 본선 진출 티켓을 따냈다.
헝가리는 20일 오전 0시(한국시간) 헝가리 부다페스트에 위치한 푸스카스 아레나에서 열린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 2024 예선 G조 10차전에서에서 몬테네그로에 3-1로 승리했다.
헝가리는 G조 1위로 유로 2024 본선 진출에 성공했다.
헝가리는 5승 3무를 거두며 무패로 1위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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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가동민]
도미니크 소보슬러이가 헝가리 대표팀을 이끌고 유로 2024 본선 진출 티켓을 따냈다.
헝가리는 20일 오전 0시(한국시간) 헝가리 부다페스트에 위치한 푸스카스 아레나에서 열린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 2024 예선 G조 10차전에서에서 몬테네그로에 3-1로 승리했다. 이로써 헝가리는 1위를 지켰다.
몬테네그로가 먼저 리드를 잡았다. 전반 36분 슬로보단 루베지치가 머리로 골망을 흔들었다. 헝거리의 해결사는 소보슬러이였다. 후반 21분 소보슬러이가 우측을 허물고 페널티 박스 안으로 들어와 오른발 슈팅으로 균형을 맞췄다. 2분 뒤 소보슬러이는 역전골까지 기록했다. 경기 종료 직전 아담 너지가 쐐기를 박으며 헝가리가 승리했다.
축구 통계 매체 ‘소파 스코어’에 따르면, 소보슬러이는 풀타임을 소화하면서 2골을 포함해 유효 슈팅 3회, 드리블 4회(5회 시도), 볼 터치 123회, 패스 성공률 88%(83회 중 73회 성공), 키패스 3회, 크로스 4회(13회 시도), 롱볼 8회(8회 시도), 지상 경합 11회(15회 시도), 공중 경합 2회(3회 시도) 등을 기록했다. 평점은 10점 만점이었다.
헝가리는 G조 1위로 유로 2024 본선 진출에 성공했다. 헝가리는 세르비아, 몬테네그로, 리투아니아, 불가리아와 함께 G조에 편성됐다. 헝가리는 5승 3무를 거두며 무패로 1위를 기록했다. 최근 들어 가장 좋은 출발이었다.
헝가리는 과거 축구 강국이었다. 1950년대 페렌츠 푸스카스, 난도르 히데쿠티, 요제프 보직, 줄러 그로시치 등을 중심으로 전세계를 평정했다. 이때를 흔히 매직 마자르라고 불렀다. 당시 헝가리는 1950년 6월부터 1954년까지 31경기 연속 무패를 기록했다. 헝기리는 1954년 월드컵 준우승을 차지하기도 했다.
유로에서 가장 높은 성적은 1964년 3위였다. 1972년 4위를 끝으로 40년이 넘도록 유로 본선에 진출하지 못했고 2016년 다시 유로에 모습을 드러냈다. 당시 헝가리는 16강에서 벨기에에 0-4로 패배하며 여정을 마쳤다. 유로 2020에선 조별리그에서 탈락했다. 무패로 유로 2024 본선 진출에 성공한 헝가리는 새로운 도전에 나선다.
그 중심에 있는 선수가 소보슬러이다. 소보슬러이는 이번 여름 라이프치히를 떠나 리버풀의 유니폼을 입었다. 소보슬러이의 등번호는 리버풀의 전설로 남아있는 스티븐 제라드의 8번이었다. 8번에 맞는 강력한 킥을 보유했고 피지컬적으로 뛰어난 편이다. 게다가 속도와 발기술도 좋아 중원에서 결정적인 기회를 자주 만든다. 리버풀 핵심인 소보슬러이는 헝가리에서도 빼놓을 수 없는 선수다.
가동민 기자 syg100151@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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