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랜스포머’ 피터 스펠로스, 췌장암으로 별세

사진 I 피터 스펠로스 페이스북

배우 겸 성우 피터 스펠로스가 췌장암 투병 끝에 별세했다. 향년 69세.

19일(현지시간) 데드라인 등 현지 연예매체 보도에 따르면 피터 스펠로스는 이날 새벽 인디애나주 인디애나폴리스에 있는 프란시스카 요양병원에서 사망했다.

유족은 고인이 마지막 날까지도 사람들에게 사랑받고 보살핌을 받았으며 둘러싸인 채로 세상을 떠났다고 전했다. 그의 장례는 화장장으로 치러지며, 이후 팬들을 위한 온라인 추모공간도 마련할 계획이다.

그의 친구인 프레드 올렌은 SNS를 통해 “이보다 더 온화한 거인은 존재하지 않았다”며 “재능있는 배우였다”고 고인을 추모했다.

피터 스펠로스는 애니메이션 ‘트랜드포머’ 시리즈에서 스카이-바이트 역으로 이름을 알렸다. 이후 영화 ‘맨 인 블랙2’, NBC TV쇼 ‘아메리칸 드림스’ 등 다수의 작품에서 명연기를 펼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