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 거센 파도에 튀르키예 화물선 두 동강…흑해 사고 속출

장연제 기자 2023. 11. 20. 2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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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m 높이의 파도를 이기지 못하고 두 동강 난 화물선. 〈사진=인디펜던트 홈페이지 캡처〉
〈영상=인디펜던트 홈페이지〉
튀르키예 북서부의 흑해 연안에 강력한 폭풍우가 몰아치면서 화물선 여러 척이 침몰했습니다.

이 가운데 한 화물선은 선체가 두 동강 나기도 했습니다.

로이터통신, 인디펜던트 등 외신에 따르면 현지시간 19일 이스탄불에서 동쪽으로 약 200㎞ 떨어진 에레글리 마을 앞 흑해 연안에서 화물선이 항구 주변 방파제에 부딪혀 침몰했습니다.

배에는 승선원 12명이 타고 있었는데, 1명이 숨진 채 발견됐고 나머지 11명은 실종 상태입니다.

또 다른 화물선은 5m 높이의 파도를 이기지 못하고 두 동강이 나고 말았습니다.

다행히 배에 타고 있던 선원 13명 전원이 안전하게 구조됐다고 현지 구조 당국은 밝혔습니다.

거센 바람에 정박 중이던 선박이 좌초하기도 했습니다.

에레글리가 있는 종굴다크를 포함해 디야르바르크, 바트만 등 여러 주에서는 현재까지 9명이 숨진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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