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장님네 사람들' 이연경 "방송국에서 만난 독신주의 남편과 26살에 결혼" [종합]

하수나 2023. 11. 20. 2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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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이연경과 원미연이 '회장님네 사람들'에 출격, 남편과의 러브스토리를 공개했다.

가수 원미연 역시 남편과의 결혼 스토리를 공개했다.

"무슨 배짱으로 결혼한다고 했나?"라는 질문에 원미연은 "저는 계속 좋아했다. 일생에 결혼하자는 소리를 안 하니까 이렇게라도 한 것"이라며 "남편이 자기는 전생에 죄를 지었고 나는 나라를 구했다고 가끔 우스갯소리를 한다"라고 웃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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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 = 하수나 기자] 가수 이연경과 원미연이 ‘회장님네 사람들’에 출격, 남편과의 러브스토리를 공개했다. 

20일 tvN STORY '회장님네 사람들‘에선 가수 이연경과 원미연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이연경은 “26살에 결혼을 했다”고 밝혔고 김수미는 “그때는 딱 적령기였다. 나도 26세에 결혼했다”라고 덧붙였다. 

이어 결혼 스토리에 대해 “제가 어린이 프로 할 때 조연출 겸 작가였다. 방송국 올 때마다 마주쳤다. 방송국 안에 커피 자판기가 2층에 딱 한 대 밖에 없었는데 거기서 마주쳤다”라며 남편과의 만남을 떠올렸다. 

이어 “6개월 만에 약혼과 결혼을 동시에 했다. 사실 방송국에서 만나서 연애 감정보다 잘 챙겨주더라”고 남편과의 만남을 떠올렸다. 그러면서 자기는 독신주의자라고 하더라. 저는 당시 어려서 부담 갖지 않고 만났는데 어느 날 밥을 먹더니 갈 데가 있다더니 집에 가자고 하더라. 부담스러워서 싫다고 했더니 ‘엄마에게 얼굴만 보이면 된다’고 해서 만나서 인사드리고 나왔는데 그 다음날 결혼이야기가 바로 나왔다”라고 털어놨다. 

이에 “1집 노래 제목이 ‘사랑 안 할래’였는데 결혼을 했지 않나”라는 말에 “‘사랑 안할래’를 불렀는데 남편이 결혼을 하자는 바람에 그래서 지탄을 받기는 했다. 노래는 ‘사랑 안 한다면서 왜 결혼하냐’고”라고 당시 남성팬들의 반응을 떠올렸고 김수미는 “다음엔 ‘사랑은 아무도 몰라’라는 제목의 노래를 부르라”고 조언하며 웃음을 자아냈다. 

가수 원미연 역시 남편과의 결혼 스토리를 공개했다. 부산에 교통방송이 개국한다며 부산에서 일해보라는 지인의 권유에 부산으로 간 원미연은 교통방송을 진행하면서 당시 방송국 엔지니어였던 남편을 만났다고. 

원미연은 “보통 사람들은 물어보면 대답이 오기 마련인데 남편은 말대신 고개만 까딱하더라. 말을 안해서 목소리가 궁금하더라”고 남편과의 만남을 떠올렸다. 부산에 집을 구해야 하는데 지리를 몰라서 남편에게 근처 아는 부동산이 있는지 물었고 다음날 동네별 부동산 리스트를 뽑아왔다는 것. 

원미연은 “남편이 운전도 해주면서 집 보러 같이 가줬다. 남편 덕에 부산에서 집을 얻었다”라고 당시를 떠올렸다. 부산에서도 행사 등 일이 밀려들어오는 가운데 센 억양과 사투리로 상대방의 말을 잘 알아듣지 못했던 원미연은 남편에게 다시 부탁했고 “매니저 역할처럼 갑자기 박실장이 됐다. 그래서 그분이 전화를 받아줬다”고 말했다. 

누가 먼저 프러포즈를 했느냐는 질문에 원미연은 “그때쯤 되니 눈에 하트가 눈에 들어오기 시작하더라. 아버지가 폐렴이 와서 다음날 중환자실에 들어가게 됐다. 아버지 소원이 맏딸의 결혼이었다. 내가 힘을 주기 위해서 ‘아빠가 이번에 병을 이겨내고 퇴원하고 내가 박실장하고 결혼할게’라고 선언했다”라며 박력 프러포즈를 아버지에 앞에서 했던 사연을 털어놨다. 

“무슨 배짱으로 결혼한다고 했나?”라는 질문에 원미연은 “저는 계속 좋아했다. 일생에 결혼하자는 소리를 안 하니까 이렇게라도 한 것”이라며 “남편이 자기는 전생에 죄를 지었고 나는 나라를 구했다고 가끔 우스갯소리를 한다”라고 웃었다. 그러면서 “전 남편한테 엄청 감사하다. 그때 결혼 못했으면 영영 못 했을 수도 있다”라고 덧붙였다. 

하수나 기자 mongz@tvreport.co.kr / 사진 = '회장님네 사람들' 방송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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