득점 폭발 시작, SK 오세근 "더 좋은 모습 보일 것"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한 달 만에 홈 경기를 치른 서울 SK가 서울 삼성을 꺾고 3연승을 질주, 공동 3위로 올라섰다.
오세근은 "시즌 첫 맞대결(76-106 패)에서는 타이트한 일정 탓이 컸다. 높이 싸움에서도 너무 밀렸다. 이번에는 우리의 홈에서 열리는 몸 상태도 점점 올라오는 만큼 (지난 경기와는) 다른 모습을 보일 것"이라고 각오를 다졌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24일 선두 DB와 맞대결 "지난 대패와는 다른 모습 보일 것"
(서울=뉴스1) 이상철 기자 = 한 달 만에 홈 경기를 치른 서울 SK가 서울 삼성을 꺾고 3연승을 질주, 공동 3위로 올라섰다. 승리만큼 값진 소득은 오세근(36)의 부활이다.
오세근은 20일 서울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2023-24 정관장 프로농구 삼성과의 홈 경기에서 25분41초를 뛰며 15점 8리바운드로 맹활약을 펼쳤다.
SK는 이날 1쿼터에서 삼성의 거센 공격에 수비가 뚫리며 12점 차까지 뒤졌지만 오세근과 자밀 워니(31점 16리바운드 7어시스트)를 중심으로 반격에 나서 짜릿한 역전승을 거뒀다.
지난 시즌 종료 후 안양 정관장을 떠나 SK로 이적한 오세근은 시즌 개막 후 9경기 연속 한 자릿수 득점에 그쳤다. 그가 2011-12시즌 프로 데뷔 후 2013-14시즌(평균 9.5점)을 제외하고 매 시즌 두 자릿수 득점을 올렸던 걸 고려하면 낯선 모습이었다.
그러나 오세근은 18일 수원 KT전(20점)에 이어 2경기 연속 두 자릿수 득점을 기록하며 반등했다.
전희철 SK 감독은 "오세근이 코트 밸런스, 수비 위치, 경기를 읽는 시야 등 모든 것이 나무랄 데가 없었는데 슈팅 밸런스만 문제였다. 슛이 좋은 선수인 만큼 분명 슛 감각이 돌아올 것이라 믿었다"고 만족감을 표했다.
경기 후 오세근은 "개인적으로 부침 아닌 부침을 겪었지만 지난 KT전부터 컨디션이 좋아지고 있다. 이제 계속 좋은 모습을 보여줄 수 있을다"고 자신감을 나타냈다.
시즌 초반 슛 정확도가 떨어진 부분에 대해서는 적응 문제라고 했다. 오세근은 "아무래도 전 소속 팀(정관장)과 SK에서 플레이 차이가 있을 수밖에 없다. 새 팀에 와서 계속 적응을 해야 한다"며 "타이트한 일정 속에서도 연습을 많이 하고 있다. 현재 슛 감각을 잡아가고 있다. 3라운드 후반부터는 슛 감각과 몸 상태가 더 좋아질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삼성전은 오세즌의 이적 후 2번째 홈 경기였다. SK 선수단이 안방에서 경기를 치른 것은 지난 10월22일 KT전 이후 무려 29일 만이다.
전 감독은 "모처럼 홈에서 경기를 하니까 정말 좋았다. 역전을 할 때 터지던 홈 팬들의 함성과 박수가 짜릿했다"고 말했다.
오세근 역시 "원정 8연전을 치렀다가 홈에서 경기를 하니까 정말 편안한 기분이 들었다. 팬들의 기운을 받아 좋은 경기를 할 수 있었다"고 이날 자리한 4108명의 관중에게 감사 인사를 전했다.
SK는 선두 원주 DB(12승1패)와 승차를 4경기로 좁혔다. 오는 24일 DB와 맞대결에서 승리하면 격차를 줄일 수 있다.
오세근은 "시즌 첫 맞대결(76-106 패)에서는 타이트한 일정 탓이 컸다. 높이 싸움에서도 너무 밀렸다. 이번에는 우리의 홈에서 열리는 몸 상태도 점점 올라오는 만큼 (지난 경기와는) 다른 모습을 보일 것"이라고 각오를 다졌다.
rok1954@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 56세 채시라, 한복 차려입고 23세 딸과 무용 무대…미모 모녀
- 100억대 재산 잃고 기초수급자로…한지일 "11평 집에서 고독사 공포"
- 알바女와 결혼한 카페사장, 외도 즐기며 '월말부부'로…"이혼땐 재산 없다"
- '흡연 연습' 옥주현, 이번엔 목 관통 장침 맞았다…"무서워"
- 장가현 "'신음소리 어떻게 했어?' 전남편 조성민 베드신도 간섭"
- 김구라 "조세호가 뭐라고…내가 X 싸는데 그 결혼식 어떻게 가냐"
- '무계획' 전현무, 나 혼자 살려고 집 샀다 20억원 벌었다
- 음식에 오줌 싼 아이, 그대로 먹은 가족…"○○ 쫓는다" 황당 이유
- 세일 때 산 돼지고기, 겉은 멀쩡 자르니 비곗덩어리…대형마트 "실수"
- "짜장면에 면 없다" 환불 받은 손님…뒤늦게 발견하더니 되레 '비아냥' 리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