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지노 도박 빚 안 갚아’ 중국인 호텔에 감금

[KBS 제주]제주서부경찰서는 대부업체 직원인 30대 중국인 남성을 감금 혐의로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이 중국인은 어제(19일) 제주시 내 한 호텔 객실에 30대 또 다른 중국인을 20여 시간 동안 감금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경찰 조사에서 가해 중국인은 피해자가 카지노 도박을 하며 빌려 간 돈을 갚지 않아 같이 있었던 것이라며 혐의를 부인하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지난 14일에는 제주시 한 아파트 단지에서 40대 중국인을 집단 폭행하고 수천만 원 상당의 금품을 훔쳐 달아난 중국인 일당 8명이 경찰에 붙잡혔는데, 이 중 4명은 특수강도 혐의로 구속됐습니다.

고민주 기자 (thinking@kb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