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재옥 "野 '청년 비하' 현수막, 오만한 꼰대의 관점"

박광렬 2023. 11. 20. 21: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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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윤재옥 원내대표는 더불어민주당의 '청년 비하' 현수막 논란과 관련해, 청년 세대를 욕심만 많은 무지한 존재로 보는 '꼰대'의 관점이라고 비판했습니다.

윤 원내대표는 오늘(20일) 최고위원회의에서 그동안 민주당 인사들은 자신들만 도덕적·지적으로 우월하다는 착각에 빠져 여러 차례 어르신 세대와 청년 세대 비하 발언을 이어왔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이어 민주당의 운동권 출신 86세대는 오만한 선민의식으로 국민을 무지한 계몽 대상으로 생각한다며 그래서 그들이 젊었을 땐 노인 비하 발언을, 나이 들어선 청년 비하 발언을 내뱉는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윤 원내대표는 내년 예산안 심사에서 민주당이 취업 지원 등 정부의 청년 예산 80%를 감액하고 대신 이재명 대표가 제안한 '3만 원 청년 패스' 예산을 책정한 점을 거론하며, 청년의 미래 개척을 돕는 대신 푼돈으로 청년 표심을 사려는 오만한 태도라고 지적했습니다.

YTN 박광렬 (parkkr0824@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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