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야 지도부 “우주항공청법 연내 통과 노력”
[KBS 창원] [앵커]
우주항공청 특별법이 7달째 국회를 벗어나지 못하자, 박완수 경남지사가 여야 지도부를 직접 찾아 나섰습니다.
해를 넘기면 내년 국회에서 처리가 더 어렵다는 판단 때문인데, 여야 지도부는 연내 법안 처리에 노력하겠다고 화답했습니다.
천현수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를 찾아간 박완수 경남지사.
우주항공청의 조기 개청이 절박하다며 직접 설득에 나섰습니다.
이재명 대표는 우주항공청 법안의 필요성을 잘 알고 있다며, 당 차원에서 노력하겠다고 화답했습니다.
앞서 만난 민주당 홍익표 원내대표도 민주당은 우주항공청 설립을 원한다며, 다음 달 8일 국회 본회의에서 관련 법안이 통과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약속했습니다.
[홍익표/민주당 원내대표 : "우주항공청 설립 자체가 차질없이 진행되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국민의힘 윤재옥 원내대표는 관련 상임위의 원포인트 개회까지 지원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윤재옥/국민의힘 원내대표 : "국회의장이 해외 출장 중이신데, 우리 정부·여당 입장에서는 하루라도 빨리 해드리고 싶습니다."]
박완수 지사가 국회를 직접 찾아 나선 이유는 법안이 내년으로 넘어갈 경우 통과가 더 어렵다는 판단 때문.
총선 국면이 되면 우주항공청 법이 묻힐 우려가 있다는 것입니다.
[박완수/경남도지사 : "양당 대표 합의만 되면 그것(법안 통과)은 큰 시간 걸리지 않고 해결될 수 있다. 왜냐하면, 이미 쟁점이 다 해소됐기 때문에…."]
박완수 지사는 우주항공청 법이 계류된 국회 과방위에서 여야 간사가 만나 절충점을 찾은 것으로 안다고 전했습니다.
KBS 뉴스 천현수입니다.
영상편집:김도원
천현수 기자 (skypro@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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