뼈맞은 16기 옥순 “직업이 ‘나는 솔로’야?” “인기 반드시 소멸”(무엇이든 물어보살)[SS리뷰]

박효실 2023. 11. 20. 21: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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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제의 SBS Plus ENA '나는 솔로' 돌싱특집에 출연했던 옥순이 본명 이나라(35)로 보살들을 만났다.

20일 방송된 KBS joy '무엇이든 물어보살'(이하 '무물보')에 출연한 '나는 솔로' 16기 출연자 옥순은 직업이 뭐냐는 질문에 "'나는 솔로' 돌싱특집에서 옥순으로 나왔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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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joy ‘무엇이든 물어보살’ 화면 캡처


[스포츠서울 | 박효실기자] 화제의 SBS Plus ENA ‘나는 솔로’ 돌싱특집에 출연했던 옥순이 본명 이나라(35)로 보살들을 만났다.

20일 방송된 KBS joy ‘무엇이든 물어보살’(이하 ‘무물보’)에 출연한 ‘나는 솔로’ 16기 출연자 옥순은 직업이 뭐냐는 질문에 “‘나는 솔로’ 돌싱특집에서 옥순으로 나왔다”라고 말했다.

이수근이 “‘나는 솔로’가 직업이야?”라고 하자 당황한 이나라는 “서양화가다”라고 말했고, 이수근은 “너도 너 하고 싶은 말만 하는 스타일이구나?”라며 뼈때리는 분석을 이어가 웃음을 자아냈다.

지난 추석연휴 때 ‘나는 솔로’를 봤다는 서장훈은 “누가 추천해줘서 봤는데 재밌게 잘 봤다. 16기만 봐서 죄송하게도 1~15기는 잘 모른다. ‘나는 솔로’ 역사상 레전드 편이었다. 덕분에 추석연휴 잘 보냈다”라고 말했다.

이나라는 “2017년에 돌싱이 됐고, 주위에서는 다 돌싱된 걸 아는데, 부모님이 연세가 좀 많으셔서 주변 친척들께는 비밀로 하셨다. 그랬는데 이번 방송이 너무 화제가 되면서 일가친척이 다 알게 됐다”면서 “이미 이혼으로 상처를 드렸는데, 부모님께 두번 상처드린 것같아 죄송하다”라고 고민을 밝혔다.

KBS joy ‘무엇이든 물어보살’ 화면 캡처


이나라는 ‘나는 솔로’ 출연 이후 개인 채널 구독자가 30만명이 넘을 정도로 뜨거운 관심을 받았다. 그는 “예전에 만났던 분을 다시 만나서 알아가고 있는데, 사람들이 광수님인 줄 알더라”라고 말했다.

현재 만나는 남자에 대해 그는 “결혼준비까지 했는데 시기상 잘 안 됐다. 그 분도 돌싱이고, 애는 없다. 그런데 방송 보고 다시 연락해서 만나게 됐다”라고 말했다.

이나라는 “전 남편과는 세번 만나고 결혼을 했다. 처음 보고 바로 결혼하자고 했고, 두번째 만났을때도 대관해서 이벤트를 열어주더라. 다음 날 집 세채를 전송해서 어디서 살지 고르라더라”라고 말했다.

이수근은 “뭔가 좀. 누가 생각나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나라는 “세번째 만남에 혼인신고 도장을 찍어왔더라. 그렇게 속전속결로 결혼을 했다. 너무 잘 모르는 상태에서 결혼을 해서 이혼도 2개월만에 했다”라고 말했다.

서장훈은 “실제 집이 좀 부유하냐”라고 물었고 그는 “아버지가 1980년대에 100억원을 버셨다. 늦둥이라 유복하게 자랐다. 고등학교 때도 하루 용돈이 30만원이었다”라고 말했다. 서장훈은 “그거 진짜냐? 이거 논란이 될 수 있다”라며 걱정했다.

성형 의혹에 대해서 “양악을 했니 턱을 깎았니 하더라. 원래 턱은 작았다. 당시 출연 때 아파서 살이 빠졌던 거다”라고 말했다. 그는 “백화점에서 친구한테 선물을 받았는데, 그 백화점에는 H사가 없었는데 쇼핑백만 들고다닌다고 허세 악플이 달렸다”라고 억울함을 호소하기도 했다.

얘기를 듣던 서장훈은 “이번 방송출연으로 본인 인생에 얻는 게 더 많았던 것 같냐. 잃은 게 더 많은 것 같냐”라고 물었고, 이나라는 “얻는 게 많았던 것같다”라고 긍정했다.

서장훈은 “51%를 얻었으면 그 반대의 것도 어쩔 수 없다고 받아들여. 그런데 그것도 자연히 소멸돼. 근데 그때 힘들어. 그 기분을 잘 다스려야 해”라고 조언했다. 이수근도 “무관심이 될때 본연의 자신으로 돌아가는 거야”라더니 “보살팅에 나와”라며 섭외해 웃음을 안겼다.

이어 “방송보고 연락오는 것 100% 믿지마. 차분하고 진지하게 사람을 보고 결정도 신중하게 하라”라고 말했다.

gag11@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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