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괴물 공격수가 돌아왔다’ 루카쿠, 4골 폭발→유로 예선 최다 득점+A매치 최다 득점 7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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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멜루 루카쿠가 득점 감각을 끌어올리고 있다.
벨기에는 20일 오전 2시(한국시간) 벨기에 브뤼셀에 위치한 보두앵 국왕 경기장에서 열린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 2024 예선 F조 10차전에서에서 아제르바이잔에 5-0 대승을 거뒀다.
루카쿠가 이번 예선 동안 14골을 기록하며 유로 예선 최다 득점자가 됐다.
루카쿠는 A매치 최다 득점자에도 이름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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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가동민]
로멜루 루카쿠가 득점 감각을 끌어올리고 있다.
벨기에는 20일 오전 2시(한국시간) 벨기에 브뤼셀에 위치한 보두앵 국왕 경기장에서 열린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 2024 예선 F조 10차전에서에서 아제르바이잔에 5-0 대승을 거뒀다. 이로써 벨기에는 6승 2무를 기록하며 1위를 지켰다.
경기는 일방적이었다. 벨기에가 먼저 앞서나갔다. 전반 16분 제레미 도쿠가 좌측면에서 올린 크로스를 루카쿠가 헤더로 골망을 갈랐다. 루카쿠의 득점 행진은 멈추지 않았다. 전반 25분, 전반 30분, 전반 37분 골을 기록하면서 순식간에 ‘포트트릭(한 경기 4득점)’을 달성했다. 경기 종료 직전 레안드로 트로사르의 골까지 나오면서 벨기에가 5-0으로 대승을 거뒀다.
축구 통계 매체 ‘소파 스코어’에 따르면, 루카쿠는 45분을 소화하면서 4골을 포함해 볼 터치 17회, 패스 성공률 86%(7회 중 6회 성공), 키패스 1회, 기회 창출 1회, 지상 경합 1회(2회 시도), 공중 경합 1회(2회 시도) 등을 기록했다. 평점은 10점을 받았다. 만점 활약을 펼쳤다는 뜻이다.
이번 경기 4골로 루카쿠는 역사에 자신의 이름을 새겼다. 유로 예선 최다 득점자는 13골을 터트린 북아일랜드의 데이비드 힐리(2008년),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2016년)였다. 루카쿠가 이번 예선 동안 14골을 기록하며 유로 예선 최다 득점자가 됐다.
루카쿠는 A매치 최다 득점자에도 이름을 올렸다. 루카쿠는 A매치 통산 83골로 레반도프스키를 제치고 A매치 최다 득점 7위가 됐다. 루카쿠보다 많은 골을 넣은 선수는 크리스티아누 호날두(128골), 알리 다에이(109골), 리오넬 메시(106골), 수닐 체트리(93골), 모크타르 아하리(89골), 페렌츠 푸스카스(84골)뿐이다.
루카쿠는 한때 괴물 공격수라고 불렸다. 191cm의 거구임에도 빠른 발을 가져 매우 위협적이었다. 전방에서 버텨주는 힘도 좋았고 동료를 이용하는 플레이에도 능했다. 하지만 첼시 시절 “여기에서 행복하지 않다”라는 충격적인 발언과 함께 좋지 않은 이미지가 형성됐다. 게다가 2022년 카타르 월드컵에서 결정적인 기회를 여러 번 날리며 벨기에의 16강 진출을 무산시켰다.
이번 여름 인터밀란 임대를 마치고 첼시로 돌아왔다. 루카쿠는 첼시에 있을 생각이 없었고 첼시도 마찬가지였다. 루카쿠의 이적을 추진했지만 생각처럼 되지 않았다. 이적 시장 막바지에 루카쿠는 AS 로마에 임대를 떠났다. 루카쿠는 로마에서 재기를 노리고 있다. 현재 모든 대회에서 14경기 9골을 기록 중이다.
가동민 기자 syg100151@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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