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상 후 양치질 언제부터 트렌드?”...양치질 에티켓 두고 누리꾼 ‘갑론을박’

이가람 매경닷컴 기자(r2ver@mk.co.kr) 2023. 11. 20. 21: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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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상 후 바로 양치질을 하지 않고 회사에 출근한 뒤 양치한다는 직장인의 이야기가 전해졌다.

누리꾼들은 "가글이라도 해라", "일어나서 외출하기 전에 양치하고 씻는 게 당연한 거", "양치 횟수가 중요한 게 아니다", "씻는 게 무슨 트렌드냐", "물 마신다고 입 냄새 제거? 말이 안 통한다", "진짜 더럽다", "밤새 입안에 세균이 우글우글", "출근길에 누구랑 말하는 것도 아닌데 문제가 될 것이 없지 않나", "마스크 쓰면 된다"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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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들이 지난 6월 5일 광주 북구 구강보건센터에서 열린 ‘새싹들의 치아튼튼교실’에서 충치 예방과 올바른 치아 관리법 등을 배우고 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기상 후 바로 양치질을 하지 않고 회사에 출근한 뒤 양치한다는 직장인의 이야기가 전해졌다. 이에 온라인상에서 누리꾼들의 갑론을박이 이어지고 있다.

20일 온라인 커뮤니티에 따르면 최근 직장인 익명커뮤니티 ‘블라인드’에 ‘아침에 양치 안 하는 거로 아내와 말다툼 했는데 제가 이상한가요?’라는 제목의 글이 업로드 됐다.

대기업에 재직 중인 직장인 A씨는 “보통 6시에 일어나서 출근 준비하고 7시 30분에 회사에서 밥 먹고 양치하는데 아내는 밖에 나가기 전에 양치하라고 한다”며 “출근할 때 영양제 먹으며 물 한 모금 마시면 입 냄새 제거는 충분하다고 생각한다”고 적었다.

이어 “그러면 양치를 하루에 4번 해야 하는데 양치는 3번이 일반적이지 않냐”며 “요즘 바뀐 트렌드를 제가 모르는 건지 어디 물어보기도 애매하고 다들 어떻게 하시는지 문의한다”고 질문했다.

누리꾼들은 “가글이라도 해라”, “일어나서 외출하기 전에 양치하고 씻는 게 당연한 거”, “양치 횟수가 중요한 게 아니다”, “씻는 게 무슨 트렌드냐”, “물 마신다고 입 냄새 제거? 말이 안 통한다”, “진짜 더럽다”, “밤새 입안에 세균이 우글우글”, “출근길에 누구랑 말하는 것도 아닌데 문제가 될 것이 없지 않나”, “마스크 쓰면 된다”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한편 치과학계에 따르면 기상 직후 양치하는 것이 치아 건강에 좋다. 충치의 원인인 플라그는 보통 밤에 잠들었을 때 가장 많이 생긴다. 기상 직후 양치질을 하면 플라그를 제거할 수 있다. 또 밤사이 건조해진 구강 내 타액 분비에도 효과적이다. 입안이 건조하면 세균이 잘 번식해 충치로 이어질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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