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지하철 22일 2차 총파업 나서나…노사 21일 막판 교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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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지하철 노사가 2차 총파업을 하루 앞두고 21일 막판 교섭에 나선다.
교섭이 실패로 돌아갈 경우 22일부터 무기한 파업이 진행될 예정이다.
교섭에는 제1 노조인 민주노총 공공운수노조 산하 서울교통공사노조와 제2 노조인 한국노총 공공연맹소속 통합노조가 참여하며 파업에는 민주노총 소속 제1 노조만 참가한다.
제1 노조는 본교섭에서 입장이 관철되지 않는다면 22일부터 무기한 파업에 돌입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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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지하철 노사가 2차 총파업을 하루 앞두고 21일 막판 교섭에 나선다. 교섭이 실패로 돌아갈 경우 22일부터 무기한 파업이 진행될 예정이다. 다만 파업이 벌어지더라도 민주노총 소속 노조만 참여할 예정이다. 한국노총 소속 노조 등은 참여하지 않을 예정이다.
20일 서울교통공사 등에 따르면 노사는 21일 오후 4시 성동구 공사 본사에서 본교섭을 재개한다. 교섭에는 제1 노조인 민주노총 공공운수노조 산하 서울교통공사노조와 제2 노조인 한국노총 공공연맹소속 통합노조가 참여하며 파업에는 민주노총 소속 제1 노조만 참가한다.
교섭 쟁점은 인력 감축이다. 사 측은 대규모 적자 해소를 위해 2026년까지 2212명을 감축해야 한다는 입장이다. 단 노조 측의 입장을 일부 수용해 하반기 신규 채용 규모를 기존 388명에서 660명으로 늘리는 절충안을 제시했다.
그러나 제1 노조는 공사 측의 채용 계획에 올해 정년퇴직 인력 276명에 대한 충원이 빠져있다며 대책을 촉구하고 있다. 제1 노조는 별내선 운영 인력 360명, 신당역 살인사건 이후 1역사 2인 근로를 위한 필요 인력 232명 등 최소 868명을 채용해야 한다는 입장이다.
제1 노조는 본교섭에서 입장이 관철되지 않는다면 22일부터 무기한 파업에 돌입할 방침이다. 한국노총 소속인 제2 노조와 제3 노조인 ‘올바른노조’는 파업에 참여하지 않는다.
서울시와 공사는 원칙대로 엄중 대응 방침을 밝혔다. 이동률 서울시 대변인은 이날 정례브리핑에서 "불법 파업에 대해서는 원칙에 따라 단호하게 대응할 것"이라고 말했다.
임정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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