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브리엘라 허스트, L.A 베벌리 힐스 美 서부 첫 플래그십 스토어 오픈

로피시엘=박영복 기자 2023. 11. 20. 2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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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디자이너 브랜드 가브리엘라 허스트(Gabriela Hearst)가 지난 11월 9일,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L.A) 베벌리 힐스에 미국 서부 첫 플래그십 스토어를 오픈했다.

베벌리 힐스 플래그십 스토어는 미국 서해안 지역의 독점 소매 매장으로, 남·여성복 컬렉션을 비롯해 신발, 핸드백, 액세서리까지 가브리엘라 허스트 전 카테고리의 제품들을 만나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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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가브리엘라 허스트(Gabriela Hearst)
미국 디자이너 브랜드 가브리엘라 허스트(Gabriela Hearst)가 지난 11월 9일,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L.A) 베벌리 힐스에 미국 서부 첫 플래그십 스토어를 오픈했다.

매장 디자인을 위해 가브리엘라 허스트(이하 허스트)는 세계적인 건축가 노먼 포스터(Norman Poster)가 운영하는 포스터 앤드 파트너스(Foster+Partners)와 손을 잡았다.

포스터는 허스트의 비전을 반영한 매장을 만들기 위해 모든 요소를 철저히 고려했다. 천장은 L.A의 전통 건축 스타일을 살린 아치형으로, 친환경 석고를 이용해 수작업으로 제작되었다.

또한 허스트의 가족 목장 로고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로즈 골드 문고리, 브루클린 활동 아티스트 엘리 타마킨의 커스텀 러그와 벽걸이 등 디테일마다 신경을 기울였다. 허스트는 이번 작업에 "노만 포스터와 같은 거장과 협업할 수 있어 기쁘고 영광이었다"며 감사와 찬사의 말을 아끼지 않았다.

/사진제공=가브리엘라 허스트(Gabriela Hearst)
매장에 배치되는 가구이자 가브리엘라 허스트 맞춤 컬렉션인 '노마드(Nomad)'는 가브론 뒤마 스튜디오(Gavron Dumas Studio)의 디자이너 벤지 가브론 (Benji Gavron)과 앙투안 뒤마(Antoine Dumas)와 협력한 작품이다.

'지속 가능한 현지의 원자재로 손수 만들어야 한다'는 그의 원칙에 따라, 모든 제품은 자연적으로 부러진 서부 플라타너스 나무를 사용하였고, L.A 가구 스튜디오 DUSK의 장인의 작업으로 만들어졌다.

노마드 컬렉션은 파리, 시카고, 뉴욕을 포함해 한국에 올 초 문을 연 압구정, 판교 현대백화점 매장에서도 찾아볼 수 있다. 특히 한국 매장에 전시한 가구는 우리 현지 느티나무를 사용하여 주목을 받은 바 있다.

가브론과 뒤마는 "허스트의 지속 가능성을 향한 비전이 우리가 추구하는 가치와 상통했기 때문에, 이번 플래그십 스토어는 우리에게도 특별한 장소"라며 프로젝트의 소감을 전했다.

베벌리 힐스 플래그십 스토어는 미국 서해안 지역의 독점 소매 매장으로, 남·여성복 컬렉션을 비롯해 신발, 핸드백, 액세서리까지 가브리엘라 허스트 전 카테고리의 제품들을 만나볼 수 있다.

로피시엘=박영복 기자 pyoungbok@lofficielkore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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