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라운드 2위로 마친 김완수 감독, “허예은, 여유가 생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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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완수 KB 감독이 허예은을 칭찬했다.
김완수 감독은 이번 시즌 두드러지는 허예은에 대해서는 "여유가 생겼다. 어떤 상황에서 누구를 줄지, 자기가 할지, 슈터나 지수를 살려주는 걸 알고 했다"며 "이전에는 조급했다면 우리 팀 선수들을 확인하며 경기를 풀어나간 게 좋았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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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 KB는 20일 부산사직체육관에서 열린 우리은행 우리WON 2023~2024 여자프로농구 원정 경기에서 부산 BNK를 83-62으로 누르고 4승 1패로 1라운드를 마무리했다.
기분 좋은 승리였다. 박지수가 17분만 뛰며 6점 8리바운드 4어시스트를 기록했다. 그럼에도 KB는 강이슬(22점 4어시스트), 허예은(14점 5리바운드 5어시스트 2스틸), 이채은(10점 3리바운드) 등이 고르게 활약하며 완벽한 승리를 챙겼다.
김완수 감독은 이날 승리한 뒤 “안혜지(15점 4리바운드 7어시스트 2스틸), 이소희(12점 3리바운드), 진안(18점 11리바운드 4어시스트)은 (수비) 준비를 한다고 했는데 좋은 선수라는 걸 확인했다”며 “박지수가 컨디션이 안 좋았는데 나머지 선수들이 자리를 메우고 의기투합했다. 그건 고무적이고 좋았다. 고참부터 백업까지 누구나 다 자기 역할에 충실해서 수고했다고 전하고 싶다”고 선수들에게 승리의 공을 돌렸다.
김완수 감독은 적은 시간 출전한 박지수에 대해서는 “후반에 지수가 쉴 때 선수들이 잘 해서 무리를 안 시켰다. 끝까지 버텼는데 선수들이 잘 해줬다”며 “6일 동안 3경기를 했고, 모레 경기(23일 vs. 하나원큐)가 있어서 오늘(20일) 휴식을 줬다”고 했다.
평균 72.5점을 올리던 BNK의 득점을 꽁꽁 묶었다.
김완수 감독은 “대인방어를 섰는데 최대한 막으려고 했고, 제일 중요한 건 BNK의 속공 득점을 저지해서 득점에서 이길 수 있었다”고 했다.
김완수 감독은 이번 시즌 두드러지는 허예은에 대해서는 “여유가 생겼다. 어떤 상황에서 누구를 줄지, 자기가 할지, 슈터나 지수를 살려주는 걸 알고 했다”며 “이전에는 조급했다면 우리 팀 선수들을 확인하며 경기를 풀어나간 게 좋았다”고 했다.
이어 “우리 팀에서 주전급으로 뛰는 게 3년 차라면 알고 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오프 시즌 많이 혼난 게 허예은이다”며 “좋아지고 있지만, 신체 조건이 떨어진다. 농구 센스에서 더 발전해야 한다. 그런 걸 공유하고 이야기를 해주고 싶다”고 덧붙였다.
김완수 감독은 1라운드를 마쳤다고 하자 “우리 팀도, 다른 팀도 첫 단추를 꿰는데 (다른 팀에서는) 부상 선수가 나오는데 우리는 안 나왔다. (다른 팀까지) 선수들이 (부상 없이) 잘 했으면 한다”며 “6라운드와 플레이오프까지 차근차근 나아가야 한다. (1라운드에서) 우리은행에게 졌지만, 우리 선수들이 탄탄하고 더 잘 맞추는 2라운드가 되고, 3라운드에서는 더 나아질 거다”고 라운드를 거듭하며 경기 내용이 나아지기를 바랐다.
#사진_ WKBL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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