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정망 마비 정상화···"재발방지 대책 마련"
최대환 앵커>
국가 행정전산망 마비 사태가 사흘 만에 일단락돼, 주민센터와 정부24 등 모든 민원 업무가 정상 처리되고 있습니다.
모지안 앵커>
정부는 철저한 원인 분석을 통해 그 결과를 공개하고, 시스템 전반에 대한 검토를 거쳐 재발방지 대책을 마련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조태영 기자의 보도입니다.
조태영 기자>
정부가 행정안전망 복구 작업을 마치고 20일 오전부터 서비스를 정상 가동 중입니다.
녹취> 이상민 / 행정안전부 장관
"현재 지방행정 전산서비스는 모두 정상적으로 운영되고 있습니다. 지자체 민원실 및 읍면동 주민센터에서도 아무런 불편 없이 국민 여러분께 서비스하고 있습니다."
오후 12시 기준 시도 새올행정시스템 접속 건수는 53만여 건으로, 각 지자체 민원실과 읍면동 주민센터의 민원 업무 처리가 원활하게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서비스가 중단됐던 정부24도 주말 사이 복구됐고, 오전에만 26만여 건의 민원이 처리되는 등 정상 운영되고 있습니다.
행안부는 지자체, 민간전문가와 협업해 재발방지 대책을 마련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또 만일을 대비해 관계기관과 상황실을 꾸려 모니터링을 이어갈 예정입니다.
녹취> 고기동 / 행정안전부 차관
"혹시 모를 장애 발생에 대비해 아이디·패스워드 로그인 방식 전환, 수기 접수 처리, 대체 사이트 안내 등 필요한 조치를 즉시 취하겠습니다."
이번 사태의 원인으로 공무원 인증시스템과 연결된 네트워크 장비 이상을 지목하고 있습니다.
공무원이 정부 행정시스템에 접속하려면 담당자 신원 인증 절차를 거쳐야 하는데, 이때 인증 시스템에 정보를 전달해 주는 장비에 문제가 있던 겁니다.
(영상편집: 박설아)
현재까지 해킹 정황이나 흔적은 나오지 않았습니다.
KTV 조태영입니다.
( KTV 국민방송 케이블방송, 위성방송 ch164, www.ktv.go.kr )
< ⓒ 한국정책방송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Copyright © KTV.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