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 앞둔 男, ‘OO’ 덕분에 예비신부 외도 현장 잡았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최근 온라인 커뮤니티 '보배드림'에는 결혼 전 여자친구의 외도를 알고 파혼했다는 남성 A씨의 사연이 올라왔다.
결혼을 앞둔 여자친구와 3년 째 연애를 해왔다는 A씨는 "평소 휴일이 생기면 매번 여친이랑만 시간을 보내서 이번 휴일에는 오랜만에 친구들과 드라이브를 가게 됐다"고 운을 뗐다.
이날 A씨가 친구들과 드라이브를 간다는 소식을 전하자 여자친구는 자신도 여동생과 불토를 즐기고 오겠다고 전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결혼을 앞둔 여자친구와 3년 째 연애를 해왔다는 A씨는 "평소 휴일이 생기면 매번 여친이랑만 시간을 보내서 이번 휴일에는 오랜만에 친구들과 드라이브를 가게 됐다"고 운을 뗐다.
이날 A씨가 친구들과 드라이브를 간다는 소식을 전하자 여자친구는 자신도 여동생과 불토를 즐기고 오겠다고 전했다.
이를 들은 A씨는 예비 처제에게 점수를 따고자 "동생이랑 맛있게 먹어. 내가 쏜다"라며 여자친구에게 흔쾌히 밥값을 송금했다.
하지만 오후 5시 반에 약속을 나간 여자친구는 4차까지 다니며 여러 곳을 옮겨 다녔고, 자정이 넘는 시간까지 연락이 닿지 않았다.
새벽 2시쯤 겨우 통화 연결이 된 여자친구는 아직 놀고 있는 중이라며 A씨를 안심시켰다.
이때 옆에서 갑자기 '남자친구야?', '일단 옷 벗어'라는 남자 목소리가 갑자기 들리기 시작했고 통화는 급하게 끊겼다.
갤럭시를 사용하고 있던 A씨는 자동 녹음 기능을 통해 통화 내용을 다시 확인했고 선명하게 들리는 남자 목소리에 절망했다.
여자친구는 '이게 무슨 일이냐'고 묻는 A씨 질문에 무슨 소리 하는 거냐며 발뺌했다.
결국 폭발한 A씨는 당시 새벽 3시가 넘은 시간이었지만 예비 장인어른 댁을 찾아가 해당 사실을 전하고 파혼을 통보했다.
해당 소식을 들은 예비 처제가 '언니와 함께 남자들과 합석한 건 맞지만 억울하다'며 대뜸 A씨에게 메시지로 폭언을 하기 시작했다.
해당 메시지에는 예비 처제가 A씨를 인격 모독을 하는 내용과 A씨가 예비 부모님의 교회에 해당 녹음본을 틀겠다는 내용이 담겼다.
약 2시간 가량을 예비 처제와 신랑이 하던 A씨는 "이런 여자가 제 예비 처제가 될 뻔했다는 게 소름이 돋는다. 조상님 감사합니다. 할아버지, 할머니 감사합니다"라며 긴 글을 마쳤다.
김현주 기자 hjk@segye.com
Copyright © 세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한국처럼 결혼·출산 NO”…트럼프 당선 이후 미국서 주목받는 ‘4B 운동’
- “그만하십시오, 딸과 3살 차이밖에 안납니다”…공군서 또 성폭력 의혹
- “효림아, 집 줄테니까 힘들면 이혼해”…김수미 며느리 사랑 ‘먹먹’
- “내 성별은 이제 여자” 女 탈의실도 맘대로 이용… 괜찮을까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 [단독] “초등생들도 이용하는 女탈의실, 성인男들 버젓이”… 난리난 용산초 수영장
- ‘女스태프 성폭행’ 강지환, 항소심 판결 뒤집혔다…“前소속사에 35억 지급하라”
- “송지은이 간병인이냐”…박위 동생 “형수가 ○○해줬다” 축사에 갑론을박
- “홍기야, 제발 가만 있어”…성매매 의혹 최민환 옹호에 팬들 ‘원성’
- 사랑 나눈 후 바로 이불 빨래…여친 결벽증 때문에 고민이라는 남성의 사연
- "오피스 남편이 어때서"…男동료와 술·영화 즐긴 아내 '당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