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끝나자 음주사고 급증...경찰, 연말연시 음주운전 단속 '고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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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앵커>
술자리가 많아지는 연말연시를 앞두고 경찰이 강력한 음주운전 단속에 돌입했습니다.
연말연시에는 음주운전이 늘어 경찰이 늘 집중단속에 나서는데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지난 겨울엔 음주 교통사고가 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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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술자리가 많아지는 연말연시를 앞두고 경찰이 강력한 음주운전 단속에 돌입했습니다. 연말연시에는 음주운전이 늘어 경찰이 늘 집중단속에 나서는데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지난 겨울엔 음주 교통사고가 늘었습니다. 이번 겨울엔 코로나 방역기준이 크게 완화돼 더욱 경각심을 가져야 할 것으로 보입니다. 김세희 기잡니다. <리포트> 119 구급차가 사고 현장에 도착합니다. 남성 한 명이 쓰러져 있고, 경찰이 계속해서 심폐소생술을 실시합니다. 지난주 금요일(17) 새벽, 청주시 오송읍의 한 지하차도 부근에서 A씨가 몰던 승용차가 앞서가던 전동휠을 들이받으며 50대 남성이 숨졌습니다. 직장 회식 뒤 운전대를 잡은 A씨의 당시 혈중 알코올 농도는 0.137%, 면허 취소 수준이었습니다. 음주운전에 대한 사회적 경각심이 높아졌고, 처벌 기준도 강화됐지만 음주운전 행태는 여전한 실정입니다. <실크1> 지난 3년 동안 충북에서는 2천 건의 음주운전 교통사고가 발생해 23명이 숨지고 3천여 명이 다쳤습니다.// <실크2> 특히 3년 전과 2년 전 충북에서는 12월부터 1월 사이 각각 90여 건의 음주 교통사고 가 발생했습니다. 하지만 지난 연말연시 기간에는 117건으로, 30% 가까이 증가하며 음주운전에 대한 경각심이 크게 느슨해진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에 따라 경찰은 오늘(20)부터 내년 1월까지를 음주운전 특별 단속 기간으로 정하고, 유흥가를 중심으로 불시 집중 단속을 벌일 예정입니다. <인터뷰> 이원일/ 충북경찰청 교통안전계 "연말 연시 각종 모임 등 잦은 술자리로 인한 음주운전 증가 우려에 따라 11월 20일부터 내년 1월 말까지 유흥가 연계도로 등 음주운전 위험 구간 등을 중심으로 집중적인 음주운전 단속을 추진할 예정입니다." 경찰은 이번 음주운전 특별 단속 기간 동안 자동차뿐 아니라 이륜차와 전동킥보드 등 개인형 이동장치에 대해서도 집중 단속에 나선다고 밝혔습니다. CJB 김세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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