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년째 방치 옛 청주강서예비군훈련장.."총선 계기 활용방안 찾아야"

홍우표 2023. 11. 20. 20: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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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청주시의회 정례회가 개회된 가운데 CJB가 여러차례 보도한 '옛 강서예비군훈련장'에 대한 활용방안을 촉구하는 의견이 나왔습니다.

<인터뷰> 염창동 청주시 정책기획과장

"강서예비군훈련장에 대한 활용은 시민들의 의견을 들어서 내년에 있을 총선 후보들에 공약에 반영되도록 추진해 나가겠습니다."

공공목적으로 개발할 경우 부지매입 등 막대한 예산이 투입될 수 밖에 없는 상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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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청주시의회 정례회가 개회된 가운데 CJB가 여러차례 보도한 '옛 강서예비군훈련장'에 대한 활용방안을 촉구하는 의견이 나왔습니다. 지난 대선에서 AI영재고, 익스트림스포츠파크 같은 공약이 나왔지만 흐지부지됐고, 그 이후 논의가 수면 아래 가라앉았는데 내년 총선을 확실한 활용방안을 찾는 계기로 삼아야 할 것으로 보입니다. 홍우표 기자입니다. <리포트> 청주시 비하동에 위치한 옛 강서예비군훈련장. 면적이 17만제곱미터가 넘고 3차 우회도로와 경부고속도로나들목, 세종과 대전으로 나가는 교통의 요충지에 위치해 있습니다. 국방부가 용도폐지한 이후 6년째 방치돼 오고 있는데 지난 대선을 앞두고 충청북도 교육청은 이곳에 AI영재고를 만들겠다는 구상을 내놓은 바 있습니다. 동시에 익스트림스포츠나 청소년스포츠테마파크 같은 공공목적의 용도로도 눈독을 들였습니다. 하지만 영재고는 이미 다른 곳이 후보지가 됐고 이후 별다른 활용방안은 제시되지 않고 있습니다. <녹취> 김현기 청주시의원(5분 자유발언) "오산시의 경우 2021년 12월 이전돼 유휴부지인 예비군훈련장 부지를 국방부에 신속하고 적극적인 제안을 통해 긍정적인 반응을 이끌어내 용역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옛 강서예비군훈련장은 현재 용도가 자연녹지 등으로 남아 있기 때문에 국방부로부로부터 소유권을 넘겨 받는 노력 이외에 적당한 도시계획을 마련할 필요가 있습니다. 이 과정에서 무엇보다 인근 주민들의 의견을 들을 필요가 있습니다. <인터뷰> 염창동 청주시 정책기획과장 "강서예비군훈련장에 대한 활용은 시민들의 의견을 들어서 내년에 있을 총선 후보들에 공약에 반영되도록 추진해 나가겠습니다." 공공목적으로 개발할 경우 부지매입 등 막대한 예산이 투입될 수 밖에 없는 상황. 이 때문에 내년 총선 출마 후보들의 공약을 통해 국고지원을 받는 방식이 현재로서는 가장 현실적인 방안으로 꼽히고 있습니다. CJB 홍우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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