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문대 교수 사칭 영어 과외 선생, 제자들 돈 20억원 가로채

이상휼 기자 2023. 11. 20. 20:57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명문대 교수를 사칭하면서 자신에게 과외수업을 받던 제자들로부터 수년간 20억원대 투자 사기행각을 벌인 60대가 구속됐다.

A씨는 명문대 교수라고 속이고 20여년간 영어 과외 수업을 했으며, 이렇게 알게 된 제자들에게 부동산에 투자하라면서 10여년간 6~7명의 피해자로부터 20억원을 가로챈 혐의다.

A씨로부터 영어과외수업을 받은 제자들 중에는 현재 국립대병원 의사나 명문사립대학 교수 등도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 News1

(안양=뉴스1) 이상휼 기자 = 명문대 교수를 사칭하면서 자신에게 과외수업을 받던 제자들로부터 수년간 20억원대 투자 사기행각을 벌인 60대가 구속됐다.

경기 안양동안경찰서는 사기 혐의로 A씨를 구속해 검찰에 송치했다고 20일 밝혔다.

A씨는 명문대 교수라고 속이고 20여년간 영어 과외 수업을 했으며, 이렇게 알게 된 제자들에게 부동산에 투자하라면서 10여년간 6~7명의 피해자로부터 20억원을 가로챈 혐의다.

그는 "부동산업을 하는 동생한테 투자하면 거액을 벌 수 있다"면서 피해자들을 속인 것으로 드러났다.

A씨로부터 영어과외수업을 받은 제자들 중에는 현재 국립대병원 의사나 명문사립대학 교수 등도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A씨를 주축으로 해마다 친목모임도 해 온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조사결과 A씨는 고등학교 졸업이 전부였고 사기 전과로 처벌 받은 전력도 있었다.

daidaloz@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