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문대 교수 사칭 영어 과외 선생, 제자들 돈 20억원 가로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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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문대 교수를 사칭하면서 자신에게 과외수업을 받던 제자들로부터 수년간 20억원대 투자 사기행각을 벌인 60대가 구속됐다.
A씨는 명문대 교수라고 속이고 20여년간 영어 과외 수업을 했으며, 이렇게 알게 된 제자들에게 부동산에 투자하라면서 10여년간 6~7명의 피해자로부터 20억원을 가로챈 혐의다.
A씨로부터 영어과외수업을 받은 제자들 중에는 현재 국립대병원 의사나 명문사립대학 교수 등도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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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양=뉴스1) 이상휼 기자 = 명문대 교수를 사칭하면서 자신에게 과외수업을 받던 제자들로부터 수년간 20억원대 투자 사기행각을 벌인 60대가 구속됐다.
경기 안양동안경찰서는 사기 혐의로 A씨를 구속해 검찰에 송치했다고 20일 밝혔다.
A씨는 명문대 교수라고 속이고 20여년간 영어 과외 수업을 했으며, 이렇게 알게 된 제자들에게 부동산에 투자하라면서 10여년간 6~7명의 피해자로부터 20억원을 가로챈 혐의다.
그는 "부동산업을 하는 동생한테 투자하면 거액을 벌 수 있다"면서 피해자들을 속인 것으로 드러났다.
A씨로부터 영어과외수업을 받은 제자들 중에는 현재 국립대병원 의사나 명문사립대학 교수 등도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A씨를 주축으로 해마다 친목모임도 해 온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조사결과 A씨는 고등학교 졸업이 전부였고 사기 전과로 처벌 받은 전력도 있었다.
daidaloz@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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