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블로 "타진요 때 나 믿었냐", 신동엽 "나 출소했다"..자폭 퍼레이드 ('짠한형')[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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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짠한형' 신동엽이 대마초 사건이 언급되자 분통을 터뜨렸다.
20일 유튜브 채널 '짠한형'에 공개된 새 영상에서는 신동엽이 에픽하이 멤버들을 초대해 술을 마시며 이야기를 나누는 모습이 그려졌다.
신동엽은 에픽하이 멤버들에게 "아이가 몇 살이 됐냐"고 물은 뒤 "아이들이 크면 다 검색을 해본다. 다 안다. 그래서 나는 미리 보여줬다"며 자신을 둘러싼 논란을 선행학습시켰다고 유머로 승화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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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장우영 기자] ‘짠한형’ 신동엽이 대마초 사건이 언급되자 분통을 터뜨렸다.
20일 유튜브 채널 ‘짠한형’에 공개된 새 영상에서는 신동엽이 에픽하이 멤버들을 초대해 술을 마시며 이야기를 나누는 모습이 그려졌다.
영상에서 신동엽과 에픽하이는 어렸을 때부터를 이야기하며 공감대를 쌓았다. 신동엽은 올해로 데뷔 32주년, 에픽하이는 20주년을 맞이했다. 이에 타블로는 “숫자가 주는 무게감이 있는데. 변곡점이나 힘든 점은 없었느냐”고 물었다.
신동엽은 “숫자에 의미를 두는 편은 아닌데 햇수로 20년이 됐을 때는 공교롭게 힘들었다. 방송을 1년 쉬게 됐기 때문이다”라며 대마초 사건을 간접적으로 언급했다. 투컷은 “아 그 시기구나”라고 말했고, 타블로는 “죄송하다”며 “여러모로 선구자 같다”고 고개를 숙였다.
신동엽은 에픽하이 멤버들에게 “아이가 몇 살이 됐냐”고 물은 뒤 “아이들이 크면 다 검색을 해본다. 다 안다. 그래서 나는 미리 보여줬다”며 자신을 둘러싼 논란을 선행학습시켰다고 유머로 승화시켰다.
타블로는 “저도 그렇다. 하루가 11살 때 ‘타진요 사건’을 미리 보여줬다. ‘못 믿는 게 아니라 안 믿는 거잖아요’라는 말이 내 마음에서 나온 건데 많은 사람들에게 와닿을 줄은 몰랐다. 약간 울면서 이야기한 게 창피했는데도 하루에게 보여줬다. 인터넷이, 너도 누군가가 괴롭힐 수 있다고 다 설명을 해줬다”고 말했다.
하지만 타블로는 루머, 신동엽은 진짜라는 지적을 받았다. 타블로가 말을 잃자 신동엽은 “너는 평상복이었지”, “너는 번호도 안 써있었잖아”라고 분통을 터뜨렸다. 신동엽은 “뭐가 됐든 법을 지키자”며 건배로 상황을 수습했다.
이어 신동엽과 에픽하이는 ‘마약 곱창’을 먹으며 “상호명이 마약곱창이다”라고 강조했다. 타블로는 “지나가시다가 그 단어가 눈에 들어오시는거 아니냐”며 “나도 차 타고 가고 있는데 ‘학력위조 곱창’이라고 써있다면 눈이 갈 것 같다. 그냥 위조 곱창이어도 보일 것”이라고 자폭했다. 또한 타블로는 정호철에게 “타진요 때 나를 믿었냐”면서 “우리 나라 국민 3명 중 1명은 믿었다고 한다. 멤버들도 나를 의심했을 것”이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신동엽은 에픽하이로부터 또 다른 루머에 휩싸였다. 신동엽이 서래마을에 산다고 하자 에픽하이 멤버들은 “집이 300평이라더라”, “장벽 있는 곳이 집 아니냐”, “재산이 얼마나 있냐”, “재벌이냐”고 물었다. 투컷이 “처음으로 당황하신 듯 하다”고 웃자 신동엽은 “너보다 미세하게 많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또한 신동엽은 “나 출소 했다. 한 동이 300평이다. 방이 몇 개인 줄 아냐”고 자폭해 웃음을 줬다. /elnino8919@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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