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이슬 22점' 여자농구 KB, BNK에 21점차 완승

설하은 2023. 11. 20. 20:50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여자프로농구 청주 KB가 부산 BNK를 완파하고 2연승을 달렸다.

42-24로 앞선 채 들어선 3쿼터에서 BNK는 안혜지와 진안을 앞세워 뒤늦게 점수 쌓기에 나섰지만 득점에 불이 붙은 KB 강이슬은 3점슛 2방을 포함한 10점을 몰아 넣어 BNK를 멀찌감치 따돌렸다.

67-43로 크게 앞선 KB가 4쿼터 시작과 동시에 강이슬과 허예은 등을 모두 벤치로 불러 들이자 BNK는 진안을 앞세워 야금야금 격차를 좁혔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진안 더블더블' BNK는 올 시즌 홈 개막전서 무기력한 패배
슛하는 KB 강이슬 (부산=연합뉴스) 강덕철 기자 = 14일 부산 사직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여자프로 농구 부산 BNK 썸과 KB 스타즈의 경기. KB 강이슬이 슛하고 있다. 2022.11.14 kangdcc@yna.co.kr

(서울=연합뉴스) 설하은 기자 = 여자프로농구 청주 KB가 부산 BNK를 완파하고 2연승을 달렸다.

KB는 20일 오후 부산 사직체육관에서 열린 우리은행 우리WON 2023-2024 정규리그 원정 경기에서 BNK를 83-62로 대파했다.

지난 시즌 준우승팀 BNK(4위·2승 3패)는 올 시즌 홈 개막전에서 경기 초반부터 KB(2위·4승 1패)에 분위기를 완전히 내준 끝에 패했다.

KB는 골 밑의 박지수를 중심으로 공을 배급했고, 염윤아와 허예은도 3점씩 보태며 차곡차곡 점수를 쌓았다.

반면 BNK는 1쿼터에 12개의 슛을 시도해 단 4개만 림을 가르는 등 최악의 슛 성공률로 점수를 좀처럼 내지 못했다.

KB는 2쿼터에서 강이슬을 필두로 이채은, 염윤아 등이 고르게 득점을 터트려 더욱 격차를 벌렸다.

선수 격려하는 박정은 감독 (부산=연합뉴스) 박성제 기자 = 20일 오후 부산 사직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우리은행 우리 WON 2023∼2024 여자프로농구 부산 BNK썸과 청주 KB스타즈 경기. BNK썸 박정은 감독이 안혜지를 격려하고 있다. 2023.11.20 psj19@yna.co.kr

42-24로 앞선 채 들어선 3쿼터에서 BNK는 안혜지와 진안을 앞세워 뒤늦게 점수 쌓기에 나섰지만 득점에 불이 붙은 KB 강이슬은 3점슛 2방을 포함한 10점을 몰아 넣어 BNK를 멀찌감치 따돌렸다.

67-43로 크게 앞선 KB가 4쿼터 시작과 동시에 강이슬과 허예은 등을 모두 벤치로 불러 들이자 BNK는 진안을 앞세워 야금야금 격차를 좁혔다.

그러나 KB는 종료 4분 21초 전 이채은의 3점슛으로 분위기를 다시 가져왔고, 종료 2분 전에는 성혜경의 3점포까지 림을 갈라 사실상 승부의 추를 완전히 기울였다.

KB는 강이슬이 22점, 허예은이 14점 5어시스트로 활약했다.

박지수는 약 17분만 뛰며 6점 8리바운드를 기록했다.

BNK는 진안이 18점 11리바운드로 더블더블을 기록하고, 안혜지가 15점 7어시스트로 분전했으나 주포 이소희가 3점슛 7개를 모두 놓치며 12점에 그친 게 뼈아팠다.

soruha@yna.co.kr

▶제보는 카톡 okjebo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