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하이킥] 野 '한동훈 등장하면 땡큐'.. 왜?

MBC라디오 2023. 11. 20. 20: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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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성철 공론센터 소장>
- 한동훈, 출마 전략적 모호성 유지하는 중
- '대구 시민 존경'? 국무위원 용어 아냐.. 정치 길로 들어서
- 이준석 누르기 위해 한동훈 급하게 띄운 측면 있어
- 한동훈, '총선 리스크' 더 커져.. 정권 심판론 강화될 수도
- 원희룡 장관 계양 출마설? 국힘, 각자도생 분위기
- 이상민 국힘 입당? 말 한마디에 의미 부여·분석 어려워
.
<장윤선 정치전문기자>
- 한동훈, 국무위원으로서 본분·역할 벗어났다는 비판
- 친명은 '한동훈 나오면 땡큐.. 중도 확장력 없다' 생각
- 정부여당, 총선 전략 부재한 듯.. 자중지란 상태
- 강서 보선 사실상 사망선고에 혁신위는 답이 없어
- 尹, 외교 목적이 순방 그 자체에 있는 것 아니냔 말 나와
- 비명계 움직임? '4+1' 외엔 다 달라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프로그램 : 신장식의 뉴스하이킥 (MBC 라디오 표준FM 95.9Mhz / 평일저녁 6시5분~8시)

■ 출연자 : 장윤선 정치전문기자, 장성철 공론센터 소장


◎ 진행자 > 정치권 상황에 하이킥을 날리는 속 시원한 정치토크쇼 [거침없이 하이킥] 장장콤비 장성철 장윤선 두 분 나오셨습니다. 어서 오세요.


- 안녕하세요?


◎ 진행자 > 두 분이 같이 하던 프로그램들은 다 안녕하십니까? KBS에서


◎ 장윤선 > 많이 안녕하지 않죠.


◎ 장성철 > 두 개


◎ 장윤선 > 가 없어졌어요.


◎ 진행자 > 없어졌어요? 아예? 일단 더라이브는 없어졌고.


◎ 장윤선 > 더라이브는 완전히 폐지가 됐고요. 그리고 주진우 라이브는 저는 이번 주부터 안 나가기로


◎ 진행자 > 본인이 하차 통보를 하신 거예요?


◎ 장윤선 > 결심했습니다. 제작진이 바뀌어요. 그래서 제작진이 남아 있는 데는 같이 동반해서 남고 제작진이 바뀌는 팀은 저도 가차 없이 헤어질 결심.


◎ 진행자 > 그랬군요. 그런 가운데 오늘 보니까 더라이브가


◎ 장윤선 > 봤어요. 저도.


◎ 진행자 > 굉장히 국민들이 좋아하시더라고요.


◎ 장윤선 > 최욱 씨가 여기저기 많이 보내고 있는 거 같아.


◎ 진행자 > 굉장히.


◎ 장윤선 > 한국인이 좋아하는 방송 영상 프로그램 2023년 11월 4위. 시사교양 부문 더라이브 이렇게 돼 있고요.


◎ 진행자 > 요거는 한국갤럽이 지난 14일에서 16일 전국 만 19세 이상 1001명 대상으로 전화조사원 인터뷰를 진행한 결과고요. 응답률 13.6% 표본오차 95% 신뢰수준에 ±3.1%입니다. 제가 그냥 그래서 굉장히 인기가 좋더라고요까지 했는데 굳이 또


◎ 장윤선 > 죄송해요. 저 때문에.


◎ 진행자 > 여기까지 말씀을 드렸고요.


◎ 장성철 > 근데 별일이네요. MBC에서 KBS 방송을 지금 칭송하고


◎ 진행자 > 아니요. 아니에요. 사실을 전달하고 있었습니다.


◎ 장윤선 > 공영방송 연대해야죠.


◎ 장성철 > 저도 참 좋아하는 프로그램이었는데


◎ 장윤선 > 재밌었는데


◎ 진행자 > 이런 일들이 벌어지고 있는 가운데 한동훈 이준석 두 분의 행보와 말 메시지가 계속해서 회자되는데 이 두 분 다 어쨌든 언론에서 어떤 말 어떤 행보해야 언론에서 나의 말이 전달이 되는지를 정확하게 잘 알고 계시는 분인 것 같아요. 먼저 한동훈 법무부 장관 총선에 대해서 이렇게 답변했네요. 직접 듣고 오시죠.


- 여권의 지속적인 출마 요구를 수용했다 이런 보도까지 구체적으로 나온 상황이라서요.

- 한동훈/법무부장관 > 보도라든가 추측이나 관측은 그냥 하실 수 있는 거고요. 저는 제가 할 일 열심히 하고 있다는 말씀 정도 드리고 아까 드린 말 정도로 갈음하겠습니다.

- 내일 일정이 총선 출마 행보 아니냐 이런 얘기들이 있는데요.

- 한동훈/법무부장관 > 구글링을 한번 해보십시오. 저 말고 다른 장관들도 그런 업무를 굉장히 많이 하셨죠.


◎ 진행자 > 한다 안 한다 이 얘기는 안 해요. 출마를 한다 안 한다 이 말 어떻게 해석해야 됩니까? 여의도 해석기를 돌려주십시오. 장 소장님.


◎ 장성철 > 여의도 정치분석기를 돌려보면 한동훈 장관은 전략적인 모호성을 유지하는데 저 행보와 메시지는 출마하는 쪽으로 계속 다가가는 거죠. 공개적인 활동하고 시민들 만나가지고 사인하고 막 이러잖아요.


◎ 진행자 > 3시간씩.


◎ 장성철 > 대구에서 이런 얘기도 했어요. 대구 시민들을 대단히 깊이 존경해 왔습니다.


◎ 진행자 > 적들에게 한 번도 뺏긴 적이 없습니다.


◎ 장성철 > 대구 시민들을 되게 이렇게 치켜세우셨잖아요. 그거는 당연히 정치적인 용어지 이거는 국무위원의 용어는 아니에요. 정치를 하는 길로 들어섰다라고 볼 수밖에 없죠.


◎ 진행자 > 그렇게 분석기가 돌아가죠.


◎ 장윤선 > 너무 당연한 분석이고요. 지금 이렇게 얘기하는 것은 법무행정을 책임지고 있는 법무부 장관 국무위원으로서 자기가 해야 되는 본분과 역할에서 벗어났다 이런 야당이나 어떤 언론의 비판에 일종의 가림막을 치기 위한 연막전술이다 이렇게밖에 안 보이죠. 실제로 7시 기차를 10시로 늦춰가지고 3시간이나 사진 찍고 사인해주고 이랬다는 것이고


◎ 진행자 > 저는 그 뉴스를 들으면서 가장 걱정됐던 분들은 누구냐 하면 법무부 직원들이에요. 7시 열차 타고 가서 퇴근하려고 했는데 10시까지 장관이 안 가면 거기 수행 내려갔던 사람들 아무도 못 움직이잖아.


◎ 장윤선 > 야근수당 받아야 되는 거죠.


◎ 진행자 > 난 그 공무원들 너무 안 됐더라고요.


◎ 장윤선 > 근데 하여튼 그런 일들은 정무직 장관 수행하다 보면 있을 수밖에 없는 일이고, 그거 가지고 투덜거리면 안 된다고 생각을 하고요. 중요한 포인트는 한동훈 장관이 왜 대구로 갔을까, 본인은 스마일센터 개소하는 것이고 이건 법무행정의 일환이고 정치 행보하고 아무 상관없다라고 기자들에게 힘주어 설명을 했지만 보수의 본산인 대구에 가서 확인하고 싶었던 거예요. 내가 어느 정도의 위치에 있는지 그거를 이준석 전 대표는 대중뽕 이렇게 어깨뽕 올라가는 그래서 뽕이라고 해서 굉장히 그랬었는데 그런 의미로 그래서 그런 걸 한 번씩 한다는 거예요. 그래서 그런 차원이 아니냐라고 얘기하는데 실제로 제가 국회 상임위, 법사위에 출석해서 민주당 의원들하고 말싸움하던 때에 한동훈 장관의 안색과 그날 대중들 앞에서 한동훈 파이팅 이런 걸 외치는 속에서 기자들에게 질의응답 할 때의 한동훈 장관은 너무 행복해 보이더라.


◎ 진행자 > 얼굴이 확 피었구나.


◎ 장윤선 > 대중의 사랑과 관심이 바로 이런 거구나라는 거를 알게 해준 표정이었습니다.


◎ 장성철 > 제가 한동훈 장관 측근 친한 분하고 알아서 방송 들어오기 전에 통화를 했어요.


◎ 진행자 > 누군지 대충 혹시 짐작이 가는데요.


◎ 장윤선 > 김태현 변호사?


◎ 장성철 > 정무적인 조언은 누구한테 받냐 그랬더니 모르겠다고 그러더라고요. 그래서 제가 그 얘기를 해줬어요. 꼭 여의도에서 생활을 했던 사람들한테 조언을 받았으면 좋겠다. 그냥 검찰 출신, 변호인 출신 그런 분들 조언을 받으면 여러 가지 힘든 일이 벌어질 수 있다. 조언을 잘 받으셔라.


◎ 진행자 > 한동훈 장관의 이런 행보,. 그리고 총선에서 비대위원장을 하냐 선대위원장을 하냐 비례대표로 가냐 험지 출마를 하냐 등등등. 또는 잠시 전에 TV조선에서는요. 12월 개각대상에 올라가 있지 않다라는 단독보도를 또 냈어요.


◎ 장성철 > 안 올라가 있대요?


◎ 장윤선 > 자기들이 또 올라갔다고 썼잖아요. 지난주에는. 12월에 출마한다면서요.


◎ 진행자 > 이번에는 또 그랬어요. 검증이 시작됐다라고 TV조선에서 단독 썼죠. 조금 전 6시 단독으로 TV조선에서 12월 개각대상 아니다라는 단독을 냈어요. 밀당을 누가 하고 있는지 잘 모르겠네. 정말.


◎ 장윤선 > 밀당을 용산에서 하나.


◎ 장성철 > 대통령께서 한동훈 장관을 어떻게 쓸까라는 부분에 대한 고민이 끝나지 않은 것 같아요. 계속 여러 가지 얘기들이 나오잖아요. 비대위원장 시킬까 비례대표 내보낼까 험지 출마시킬까 대구에 내보낼까 아니면 수도권에 좋은 지역구로 내보낼까. 지금 아직도 모르는 거예요. 어떻게 해야 될지. 그러니까 TV조선에서 단독보도를 했을 것도 같은데 이 부분과 관련해서는 급하게 한동훈 장관을 띄운 흔적이 있어요.


◎ 진행자 > 급하게 띄웠다.


◎ 장성철 > 왜냐, 자꾸 이준석 대표가 언론에 부각되고 하잖아요. 그래서 누르기 위해서 한동훈 장관을 급작스럽게 좀 띄우지 않았나 그런 조급함이 보이거든요. 근데 아직 역할론에 대해서는 아직도


◎ 진행자 > 정리가 안 됐다.


◎ 장성철 > 정리가 안 된 것 같아요.


◎ 진행자 > 민주당에서는 한나땡. 한동훈 나오면 땡큐지라는 쪽과 아니다 중도층에 아직도 소구력 있다라고 하는 경계론 두 이야기가 다 나오는 것 같아요. 민주당 내 민주당의 속내 어떻습니까?


◎ 장윤선 > 실제로는 한동훈 장관에 대해서 전략단위에서는 굉장히 주의 깊게 보고 있는 분위기인데 친명비명 조금 입장이 다릅니다. 친명 쪽에서는 지금 말씀하신 대로 한동훈 장관 나와 주면 땡큐지 왜냐하면 확장성이 없다. 한동훈 장관이 사실은 윤석열 대통령하고 궤를 같이 하는 정치인이기 때문에 나온다고 해서 중도확장력이 있거나 소위 얘기하는 국민의힘에게 어려운 지역구에서 소구력이 있거나 이런 정치인이 아니다. 보수를 강화하는 지지층을 더 결속시키는 효과는 있지만 앞으로도 더 결속시킬 지지층이 있냐라는 여의도에서 농담을 할 정도로 별로 효용가치가 없다 이렇게 보는 측면도 있잖아요. 그래서 친명 쪽은 그렇게 별로 큰 의미를 부여하지 않는다. 이런 차원이고 근데 비명계 쪽에서는 한동훈 장관이 나와서 판을 흔들면 우리 당이 소위 얘기하는 개혁보수 중도보수 여기까지도 영향이 있지 않을까 이렇게 보는 것 같아요. 근데 큰 틀에서 보면 어느 분이 이 얘기하더라고요. 보이즈 비 앰비셔스 원하는 대로 하세요. 별로 신경 안 씁니다. 이렇게 얘기를 합니다.


◎ 진행자 > 박찬대 최고위원이 무플 전략으로 가야 된다 이렇게 얘기하더라고요. 어때요? 민주당의 속내가 자신의 처지와 조건에 따라서 조금씩 달리 형성이 돼 있는 것 같은데 한동훈 장관에 대한 파급력에 대한 평가가


◎ 장성철 > 예를 들면 국민의힘에서 한동훈 장관을 좋게 보는 사람들은 특히 장예찬 최고위원 같은 분들은 비장의 카드 이렇게 얘기


◎ 진행자 > BTS급 인기.


◎ 장성철 > 제발 BTS는 얘기하지 말아요. 아미들 화내요.


◎ 진행자 > 전여옥 전 의원이 그렇게 얘기하셔서.


◎ 장성철 > 전달도 하지 마세요. 근데 저는 되게 위험 요인 두 가지를 꼭 살펴보고 싶어요. 한동훈 장관이 정치권으로 등장을 할 때 제가 항상 비유하던 건데 야구선수가 아무리 야구를 잘한다고 축구팀 감독을 할 수는 없거든요.


◎ 진행자 > 그렇죠.


◎ 장성철 > 이분 정치를 안 해봤어요. 정치를 안 해본 분에게 너무 많은 기대를 하고 있어요. 비대위원장 시킬까, 선대위원장 시킬까, 수도권 선대본부장 시킬까, 안 해본 걸 어떻게 해요. 그거는 대단히 위험스러운 선택이고 또 하나는 대통령에 대한 부정평가가 높잖아요. 근데 한동훈 장관은 정권의 2인자, 윤석열 대통령의 분신 이러한 얘기를 듣고 있단 말이에요. 그러면 총선리스크가 더 높아지는 거죠. 그래서 저는 장예찬 최고가 총선판도를 흔드는 비장의 카드 이게 어느 측면에서는 맞는 것 같아요. 대통령 부정평가가 높단 말이에요. 한동훈 장관이 선대위원장 됐어? 정권심판론 더 강화시킬 수 있다. 그래서 이분을 쓸 때 정말 상당히 정밀하게 분석하고 계산해가지고 잘 시켜야 돼요.


◎ 장윤선 > 근데 저는 이렇게 봐요. 소위 얘기하는 내년 총선을 앞두고 정부여당이 전략 부재다. 그리고 사실은 자중지란 상태다. 무슨 얘기냐 하면 지금 당 지도부 김기현 지도부는 사실 지난 강서 보궐선거 이후에 사실상 사망선고를 받은 것이나 다름없는 상태잖아요. 그래서 인요한 혁신위가 왔잖아요. 그리고 인요한 혁신위에게 전권을 부여했잖아요. 그래서 4차까지 혁신안이 나왔는데 1차만 의결하고 2, 3, 4차에 대해서는 답이 없는 상태고


◎ 진행자 > 보고만 한 상태죠. 최고위에.


◎ 장윤선 > 그리고 영남 중진들 유핵관들 아무도 결심하지 않고 있어요. 전반적으로 보면 누구도 누구 말을 안 듣는 상태인 거예요. 거기에다가 지금 중앙일보 보도에 따르면 장관들이 따로 5명인가 모여서 회동을 갖고 내년 총선을 모의했다는 거잖아요. 그러면 자기들이 무슨 방법으로 어떻게 하겠다는 것인지 지금 그야말로 각자도생의 상태에 있는 거 아니냐.


◎ 진행자 > 각자도생?


◎ 장윤선 > 네. 각자 나름대로 누군가의 어떤 지도력이나 이런 거 없이 이렇게 해보면 좋을까 저렇게 해보면 좋을까 막 굉장히 무주공산인 이런 상황에 놓여 있다라고 보여지고 재미있는 포인트는 오늘 조선일보를 포함해서 도하 보수 언론들이 일제히 한동훈 장관 띄우기를 시작을 했어요. 그렇잖아요. 쓰임론 얘기하면서 했는데 내일은 원희룡 장관이라는 소문이 돌고 있어요.


◎ 진행자 > 원희룡 장관 지금 나오고 있어요. 오늘 오후부터 계양 출마설, 자객공천, 계양 출마한답니까? 어떻습니까. 이재명 잡으러 간다 이거예요?


◎ 장윤선 > 이재명 대표가 안 나오면 어떻게 해요.


◎ 진행자 > 그럼 나 때문에 무서워서 도망갔다 이렇게 얘기하겠죠.


◎ 장성철 > 제가 참모라면 거기는 출마를 안 시키죠. 왜냐하면 거기는 보수우파에서 한 번도 이긴 적이 없는 장소예요.


◎ 장윤선 > 인천의 호남, 국민의힘 사람이 뭐라고 얘기하냐면요. 거기는 누가 가든 다 죽는다. 그런데 거길 간다고, 왜? 이런 얘기하고 있죠.


◎ 진행자 > 원 장관은 어쨌든 출마는 한다. 이렇게 바꾼 거예요?


◎ 장성철 > 누군가가 하얀 백지 위에다가 여기해 볼까 저기 해볼까 지금 스케치를 그리고 있는 과정 중이죠. 그래서 그것이 어디 출마라고 확정 지을 수는 없을 것 같아요. 알다시피 심상정 대표 지역구에 나간다 이런 얘기도 있잖아요. 여러 군데 보는 거는 맞는 거 같은데 확정된 건 아니고.


◎ 장윤선 > 중요한 건 이런 거예요. 사실 내년 총선 앞두고 다섯 달밖에 안 남았기 때문에 당이 일치단결해서 새로운 전략 노선을 짜고 정말 정교하게 쫙 출격을 해야 되는 상황이거든요. 그런데 지금 보면 여기저기서 메시지 통일도 안 되고 이 사람들은 내각은 내각끼리 그 다음에 당은 당끼리 혁신위는 혁신위끼리 다 각자 놀고 있는 상황이고 그래서 제가 보기에는


◎ 장성철 > 민주적이네요.


◎ 장윤선 > 그러니까요. 그동안 보지 못했던 국민의힘에 민주적인 모습을 보고 참 새삼스럽습니다.


◎ 장성철 > 어쨌든 제가 결론적으로 좀 말씀드리면 한동훈 장관의 갑작스러운 주목은 급조된 느낌이 든다. 어쨌든 이준석 견제론이 아니냐 그런 생각이 들고 원희룡 장관을 띄우는 거는 계양을 출마를 또 이렇게 얘기하는 거는 원희룡 장관을 죽이고 싶어 하는 쪽에서 흘리는 것이 아니냐 그런 생각도 들어요. 그래서 지금 여권 내부가 톱니바퀴처럼 막 돌아가는 게 아니라 장윤선 기자님 말씀하셨듯이 어떻게 하면 내가 살아날 가능성이 가장 높을까. 각자도생의 방법을 찾으면서 나는 한동훈에게 줄을 설까, 원희룡에게 줄을 설까, 바지사장인 김기현에게 줄 설까, 아니 그래도 용산의 줄을 서는 게 낫겠지.


◎ 진행자 > 용산 누구요?


◎ 장성철 > 대통령이겠죠. 그래서 생각이 지금 다 달라요.


◎ 진행자 > 용산에 대통령만 계시다고 생각하지 않는 분들도 계세요.


◎ 장성철 > 이상한 쪽으로 몰고 가지 마시고.


◎ 장윤선 > 그래서 다음 날은 김한길이냐 이런 얘기도 나오고 있긴 한데 여하튼 전반적인 것은 이런 것 같아요. 기조를 바꿔야 된다는 거죠. 그러니까 대통령의 국정운영 기조를 바꾸지 않는 한 국민의힘이 내년 총선에서 승리할 가능성은 거의 없다. 그러면 여기에서 대통령의 기조를 바꾸라고 누군가는 세게 어필을 해야 되는데 아무도 용기 있게 나서는 사람이 없고 핵심은 건드리지 못하면서 주변에서 돌아다니면서 변죽만 울리고 있다. 이런 선거 캠페인 전략으로 국민의힘 내년 총선 전망해 보면 전멸 10석 미만 이렇게 얘기하는 분들이 있어요.


◎ 진행자 > 과하다.


◎ 장윤선 > 아니 실제로 그렇게 얘기를 해서 121석 가운데 수도권.


◎ 진행자 > 지금도 한 17석 정도밖에 없잖아요.


◎ 장윤선 > 근데 지금 상황에서 선거가 전멸로 가고 있는데 본질은 건드리지 않고 전부 변죽만 올리고 있으니 되겠냐라고


◎ 진행자 > 임금님 옷 벌거벗었어요라고 이야기할 소년 한 사람이 없다. 원래 소년이 딱 이야기하거든요. 임금님 벌거벗었어요.


◎ 장윤선 > 이준석 대표 얘기했잖아요.


◎ 진행자 > 그 소년이 이준석


◎ 장윤선 > 망토를 안 걸치고 있다는 걸 누군가는 얘기해야 된다.


◎ 장성철 > 순간적으로 어떻게 반박할까 고민해 봤는데 반박할 말이 없네.


◎ 진행자 > 저는 제가 걱정되는 거는 대통령이 이럴 때 어쨌든 교통 정리, 정부여당의 속성상 당무개입 이런 걸 다 떠나서 대통령이 정리를 해야 되는데


◎ 장성철 > 그럼요. 중심이.


◎ 진행자 > 대통령께서 새마을 바르게살기 자유총연맹 해외순방 새마을 바르게살기 자유총연맹 대구 칠성시장 이렇게 다니시면


◎ 장윤선 > 오늘 또 나갔어요.


◎ 진행자 > 또 나가셨잖아요. 그러면 본인이 지금 현장 민심 현장을 강조하고 있지만 현장 민심을 실제로 보고 느낄 수 있는 기회를 누군가 일부러 차단하나? 왜 대통령이 이렇게 뺑뺑이를 돌리지? 이런 생각이 드는 거예요. 선거 때 후보가 기운이 빠지면 사무실에 안 들어가고 싶고요. 사무실에 가면 돈 달라 뭐가 문제다 이러니까 밖에 나가서 자기 지지자들 많은 데만 뺑뺑이 돌거든요. 대통령 일정이 자꾸 누군가 선거 때 선본 못 들어오게 하고 바깥으로 뺑뺑이 돌리는 후보 일정처럼 보여져서 저는 그게 가장 걱정입니다.


◎ 장윤선 > 스스로 짠다는 생각은 안 해보셨어요?


◎ 진행자 > 설마 그렇게 할까요.


◎ 장윤선 > 어려운 민생 현장 간다고 그랬지만 아무 데도 안 갔어요. 그리고 사실은 지지자들 만나러 계속 대구에 가고 있고 그리고 거의 한 달에 한 번꼴로 해외순방 일정을 578억 예비비까지 당겨서 다니고 계십니다. 그래서 외교가에서는 어떤 얘기가 나오냐하면 윤석열 정부 외교의 목적이 순방 그 자체에 있는 거 아니냐.


◎ 장성철 > 50억 달러 넘는 유치를 하셨다라고.


◎ 장윤선 > 라고 주장을 하지만 그게 현실로 매개 고리가 연결이 될 때까지는 진짜 되는지 봐야 되는 거기 때문에 그걸 성과라고 얘기한다면 면구스럽다.


◎ 진행자 > 어쨌든 간에 지금 여당은 각자도생으로 보인다. 어쨌든 줄거리가 잡혀야 줄거리가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 장윤선 > 이 와중에 또 김기현 대표는 슈퍼 빅텐트 얘기하고 있고 비명계까지 끌어안겠다고 하니까 정신이 없어요. 정신이.


◎ 진행자 > 안철수 나경원부터 끌어안고 슈퍼 빅텐트 얘기를 하셔야 되지 않을까? 이준석 대표까지.


◎ 장윤선 > 이준석 대표 유승민 전 대표 다 끌어안아야죠.


◎ 진행자 > 민주당 얘기도 해야죠. 우리 장성철 소장님 말씀하실 시간을 드려야 돼요.


◎ 장성철 > 민주당 요즘 할 것도 없던데.


◎ 진행자 > 이낙연 전 대표가 언론 인터뷰에 등장했습니다. 본인의 사법 문제가 당을 옥죄고 당의 도덕적 감수성이 퇴화했다, 이런 주장을 했고요. 비명계는 원칙과 상식 비명계 일부죠. 이상민 의원은 빨리 나한테 카페트 깔아줘 하고 국민의힘에다가 프로포즈를 하신 것 같아요. 지금 민주당 비명계들 국민의힘과 어떤 접점이 지금 생겨가고 있는 건가요?


◎ 장성철 > 이상민 의원을 제외하고는 접점이 없죠. 이상민 의원도 실질적으로 국민의힘에 설마 입당을 하시겠어요?


◎ 진행자 > 자유선진당에서도 당선되셨던 분이라.


◎ 장성철 > 그래도, 그때 자유선진당은 새누리당이라는 여당과는 좀 대척점이 있었기 때문에. 잘 모르겠어요. 이분들이 자꾸 말 하나하나를 해석을 해가지고 여러 가지 우리가 분석하고 결론을 내리기에는 너무 어려워요. 왜냐하면 막 던지는 느낌이 들어요. 좀. 투수가 공을 스트라이크존 안에 던지는 게 아니라 타자가 서 있으니까 그냥 이곳저곳 폭투 던지고 슬라이더 커브 다 던지는데 스트라이크존에 좀 안 들어가 있는 느낌, 본인들이 말을 하고도 내가 무슨 말을 했지라고 모르는 것 같아요.


◎ 진행자 > 그 정도다.


◎ 장성철 > 해석하기 어려워요.


◎ 진행자 > 언론에 나오는 거 보면 민주당의 한 절반, 절반이 난 거 같은 뉴스가 나오거든요. 어때요?


◎ 장윤선 > 저는 우리 언론인들이 보도할 때 저는 원칙과 상식 4인방 이렇게 얘기하거든요. 4+1 이상민 의원까지 5명이고요. 나머지 국회의원들이 통째로 흔들린, 비명계 굉장히 넓어요. 그래서 그걸 통칭해서 비명계라고 쓰는 것도 사실 옳지 않죠. 그래서 취재해보면 원칙과 상식에 계신 4명도 다 틀려요. 다 틀리고 어떤 분은 나 정치 그만할래, 나 먹고 살만한 돈도 있고 굳이 내가 뭐 개딸들한테 욕 먹어가면서 더 이상 정치하고 싶지 않아 그만할 거야라고 생각하시는 분도 있고 나 생각해 보니까 무소속으로 출마하면 될 것 같아. 야 돌려봐. 그래서 여론조사 돌리는 분도 계시고요. 탈당해서 무소속해서 내 이름으로 내 간판으로 생존이 가능하면 나 나가겠어 이런 분도 계시고 그래도 그렇지 내가 민주당에서 평생 살았는데 이 당을 어떻게 나가냐, 이재명 나빠요 그거 계속할 거야 이렇게 하시는 분도 있어요. 중요한 포인트는 뭐냐 하면 다 다르다. 그리고 몸값을 올리기 위해서 최대한 노력할 거다 이런 얘기도 있고 이낙연 대표 인터뷰에 대해서는 차라리 빨리 나가라 탈당하셔라 이렇게 할 거면.


◎ 장성철 > 아니 이재명 당대표에 대해서 제가 발언할 기회를 주신다고 해놓고 혼자 다 해버리고 그러면 나는 어떻게 하라는 말입니까?


◎ 장윤선 > 죄송합니다. 몇 초 남았어요?


◎ 장성철 > 5초 남았어요. 5초.


◎ 진행자 > 지금까지 장성철 소장 장윤선 기자 두 분과 함께했습니다.


◎ 장윤선 > 다음 주에 많이 하세요.


◎ 진행자 >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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