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하성, 보스턴에 완벽하지만 SD가..." 치솟는 트레이드 가치...상대 카드를 보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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샌디에이고 파드리스가 후안 소토를 이번 겨울 트레이드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는 가운데, 김하성에 대해서도 트레이드 가능성이 계속해서 제기되고 있다.
미국 유력 스포츠매체 디 애슬레틱은 20일(이하 한국시각) 독자와의 Q&A 코너에서 '김하성이 보스턴 레드삭스에 완벽하게 어울린다'고 평가하며 '샌디에이고가 그를 트레이드할 것 같지는 않지만, 보스턴이 적절한 대가를 치른다면 가능하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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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노재형 기자]샌디에이고 파드리스가 후안 소토를 이번 겨울 트레이드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는 가운데, 김하성에 대해서도 트레이드 가능성이 계속해서 제기되고 있다.
미국 유력 스포츠매체 디 애슬레틱은 20일(이하 한국시각) 독자와의 Q&A 코너에서 '김하성이 보스턴 레드삭스에 완벽하게 어울린다'고 평가하며 '샌디에이고가 그를 트레이드할 것 같지는 않지만, 보스턴이 적절한 대가를 치른다면 가능하다'고 전했다.
기사를 쓴 칼럼니스트 짐 보든이 팬들이 궁금해하는 25가지 질문 중 김하성과 관련한 트레이드 가능성에 대해 이같이 내다본 것이다.
질문자는 '모든 사람들은 소토에만 열을 올리는데, 난 다른 파드리스 트레이드 후보에 관심이 많다'면서 '김하성은 단독으로 다양한 보스턴의 약점을 채울 수 있다. 레드삭스는 2루수와 유격수를 볼 수 있는 선수가 있지만, 김하성은 평균 이상의 수비력과 기동력에 우타자로서 라인업 균형을 이뤄줄 배팅 실력을 갖고 있어 레드삭스에 더없이 완벽할 수 없다고 생각한다. 크레이그 브리슬로 사장이 AJ 프렐러 단장으로부터 김하성을 데려오려면 뭐가 필요할까요?'라고 물었다.
이에 보든은 '레드삭스의 최우선 과제가 2루수인 것은 의심의 여지가 없다. 그들은 신시내티 레즈 2루수 조나단 인디아, 뉴욕 양키스 2루수 글레이버 토레스를 데려오기 위한 트레이드 협상을 해당 구단들과 하고 있다. 그렇다, 김하성은 보스턴에 완벽하게 어울린다. 특히 올해 베스트시즌을 보냈다'면서 '그러나 레드삭스에게는 불행한 얘기지만, 샌디에이고는 그를 내보낼 생각이 없다(San Diego is not looking to move him). 김하성의 내년 연봉은 겨우 800만달러이기 때문이다. 하지만 누구라도 적당한 트레이드 가격이라면 움직일 수 있다. 만약 레드삭스가 2루수 닉 요크와 파드리스에 당장 도움이 될 저연차 선발투수, 예를 들면 태너 후크를 대가로 제시한다면 프렐러가 검토할 수 있을 것'이라고 답했다.
보스턴은 올해 2루수로 다양한 선수들을 기용했다. 크리스티안 아로요가 2루수로 62경기에 출전했고, 키케 에르난데스, 엠마누엘 발데스, 루이스 우리아스 등이 백업으로 나섰다. 다시 말해 주전 2루수가 없었다는 얘기다. 공수 실력을 고루 갖춘 2루수를 FA나 트레이드 시장에서 보강해야 한다는 주장이 나오는 이유다.
보스턴으로서는 올해 내셔널리그 유틸리티 부문 골드글러브를 수상한 김하성 만큼 탐나는 선수도 없다. 주목할 점은 보든이 김하성의 트레이드 가치를 '내야 유망주와 선발투수의 합(合)'으로 봤다는 것이다.
올해 21세인 요크는 2020년 드래프트 1라운드에서 보스턴의 지명을 받고 입단해 올시즌 더블A에서 타율 0.268(444타수 119안타), 13홈런, 61타점, 74득점, 18도루, OPS 0.785를 기록했다. 일발 장타력과 컨택트 능력을 갖고 있고, 발도 빠르며 수비도 안정적이다.
하우크는 올시즌 21경기에 선발등판해 6승10패, 평균자책점 5.01을 기록한 메이저리그 풀타임 2년차 우완이다. 보든이 이 둘을 예로 든 것은 샌디에이고가 받아들일 만한 카드로 봤기 때문으로 보인다.
무엇보다 김하성이 매력적인 것은 내년 연봉이 800만달러로 실력에 비해 저렴하다는 것이다. 김하성은 내년이 4년 2800만달러 계약의 마지막 시즌이다. 2025년에는 상호 옵션이 설정돼 있으나, 김하성이 선택할 이유가 없다. FA 시장에서 평균연봉 1500만달러 이상의 장기계약을 바라볼 수 있는 위치까지 올라선 김하성이다. 트레이드 가치가 치솟는 이유다.
노재형 기자 jhn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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