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 28억→2023년 1412억' 5년새 4900% 폭등→아스널 이적 "그릴리쉬 부담 이해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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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클란 라이스가 자신의 이적료에 대한 생각을 밝혔다.
영국 '미러'는 20일(한국시간) "지난여름 아스널은 웨스트햄 유나이티드를 이끌고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 컨퍼런스리그(UECL)에서 우승한 라이스를 영입하기 위해 클럽 레코드인 1억 500만 파운드(약 1,692억 원)를 지불했다. 그는 자신이 그 정도 가격에 대한 가치가 있다는 사실을 받아들이기 어렵다고 인정했다"라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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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하근수 기자= 데클란 라이스가 자신의 이적료에 대한 생각을 밝혔다.
영국 '미러'는 20일(한국시간) "지난여름 아스널은 웨스트햄 유나이티드를 이끌고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 컨퍼런스리그(UECL)에서 우승한 라이스를 영입하기 위해 클럽 레코드인 1억 500만 파운드(약 1,692억 원)를 지불했다. 그는 자신이 그 정도 가격에 대한 가치가 있다는 사실을 받아들이기 어렵다고 인정했다"라고 보도했다.
이어 "라이스는 아스널과 잉글랜드에서 받는 압박과 기대에 부응했다. 대표팀 동료 잭 그릴리쉬는 1억 파운드(약 1,612억 원) 이적료로 맨체스터 시티에 이적한 다음 잠재력을 발휘하기까지 일 년이 걸렸지만 라이스는 그러지 않았다"라고 덧붙였다.
라이스는 "(아스널행) 거래가 진행되는 동안 이적료 때문에 정말 긴장했다. 그런 생각이 드는 건 자연스러운 일이다. 1억 500만 파운드는 평범하게 느껴지지 않았다. 내가 웨스트햄에서 했던 일에 대해 아스널이 높이 평가했기 때문이다. 아스널에서는 그냥 '데클란 라이스'가 되어야 한다고 생각했다. 1억 파운드는 큰돈이다. 이에 따른 압박감도 이해할 수 있다. 나는 즉시 클럽에 부응하고 싶었다"라고 이야기했다.
그러면서 "나는 왜 잭(그릴리쉬)이 처음에 정신적으로 어려움을 겪었는지 알 수 있다. 1억 파운드로 이적했지만 그렇게 많이 뛰지 못했기 때문이다. 이제 그릴리쉬는 비상하고 있으며 (이러한 부담감은) 나에게도 마찬가지다. 항상 발전하고 나아지길 원한다. 아직 성장할 단계가 많다고 생각한다. 아스널에서는 높은 위치에서 뛸 수 있는지 이야기를 나눴다. 공격적으로 플레이하는 게 중요하다"라고 덧붙였다.
첼시와 웨스트햄 유스에서 성장한 라이스는 2016-17시즌 프리미어리그(EPL) 무대에 데뷔했다. 빠르게 주전 자리를 꿰찬 다음 핵심 선수로 도약했다. 라이스는 지난 6시즌 동안 웨스트햄 중원을 책임지며 리그 정상급 미드필더로 자리매김했다.
잉글랜드 대표팀에도 승선한 라이스는 미래를 책임질 재목으로 주목받았다. 자연스레 몸값도 폭등했다. 2018년 1월 불과 200만 유로(약 28억 원) 수준이었던 라이스는 현재 1억 유로(약 1,412억 원)로 몸값을 끌어올렸다. 무려 4,900%가 증가한 셈.
웨스트햄과 데이비드 모예스 감독은 계약 만료가 임박한 라이스와 어떻게든 동행을 이어가고 싶어 했다. 수차례 재계약 협상이 진행됐다는 소식이 나왔지만 좀처럼 진전을 이루지 못했다. 결국 올여름 작별이 기정사실화되면서 러브콜이 쏟아졌다. 숱한 이적설 끝에 결국 라이스는 웨스트햄을 떠나 아스널에 전격 입단했다.
아스널이 지불한 금액은 1억 500만 파운드. 라이스는 이러한 금액에 대해 부담을 느끼면서도 자신을 위해 투자를 감행한 아스널에 부응하고 싶다며 각오를 다졌다. 라이스는 유로 2024 예선 C조 최종전 북마케도니아전 이후 아스널에 복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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