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각그림] 방에서
김상민 기자 2023. 11. 20. 20:35
갈 곳은 많은데 나가기는 싫고. 해야 할 것은 많은데 하기는 싫고. 먹고 싶은 것은 많은데 배는 부르고. 생각은 많은데 아무 생각도 없고. 심심하기는 한데 아무것도 하기 싫고. 집에 있긴 싫은데 밖은 너무 춥고. 뭐라도 하려고 했더니 하루가 저물었네요.
김상민 기자 yellow@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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