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란전 충격패는 잊어라! 브라질, 에콰도르 꺾고 가장 먼저 8강 진출[U17 월드컵]

심재희 기자 2023. 11. 20. 2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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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질, 에콰도르에 승리
남미 맞대결 V '8강 선착'

[마이데일리 = 심재희 기자] 역시 '영원한 우승후보' 브라질은 강했다. '삼바군단' 브라질이 '남미 복병' 에콰도르를 꺾고 2023 국제축구연맹(FIFA) 17세 이하(U17) 월드컵 8강 고지를 가장 먼저 점령했다. U17 월드컵 역대 다섯 번째 우승을 위한 전진을 계속했다. 

브라질은 20일(이하 한국 시각) 인도네시아 수라카르타의 마나한 스타디움에서 펼쳐진 16강전에서 에콰도르에 3-1 승리를 올렸다. 이른 시간 선제 득점을 올린 후 전반전 추가 시간에 동점골을 내주며 잠시 흔들리기도 했다. 집중력을 잃지 않고 후반전 연속 득점을 마크하며 승전고를 울렸다.

출발은 좋았다. 전반 14분 만에 리드를 잡았다. 에스테방 윌리안이 선제골을 터뜨렸다. 하지만 전반전 막판 동점을 허용했다. 전반 49분 미카엘 베르무데스에게 동점골을 얻어맞았다. 

전반전을 1-1로 마친 뒤 후반전 중반까지 팽팽히 맞섰다. 동점 상황에서 선제골 주인공 에스테방이 또 해결사로 나섰다. 후반 25분 다시 달아나는 득점을 올렸다. 이어 후반 45분 추가골로 승리를 확정했다. 루이지 한리가 페드루 리마의 패스를 받아 쐐기포를 작렬하며 승부를 매조지었다. 

브라질은 이번 대회 조별리그 C조에 속했다. 역대 최다 우승 팀 나이지리아와 어깨를 나란히하기 위해 정상 정복을 목표로 삼았다. 하지만 대회 초반 흔들렸다. 조별리그 1차전에서 이란에 2-3으로 덜미를 잡히며 고개를 숙였다. 2차전에서 뉴칼레도니아를 9-0으로 대파하며 분위기 반전에 성공했고, 3차전에서 잉글랜드를 2-1로 잡고 기사회생했다. 2승 1무 승점 6으로 C조 2위를 차지했다. 이어 16강전에서 만만치 않은 상대 에콰도르를 제압하고 8강행 티켓을 손에 쥐었다. 

8강에 제일 먼저 진출한 브라질은 아르헨티나-베네수엘라 16강전 승자와 만난다. 24일 8강전을 치른다. 아르헨티나를 만나면 '미리보는 결승전' 빅매치로 주목 받을 것으로 보인다. 아르헨티나와 베네수엘라는 21일 8강 진출권을 놓고 격돌한다. 

[사진=사커웨이 화면 캡처(위), FIFA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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