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억원짜리 자기앞수표 맞나요?"…60대 고객에 은행이 보인 반응

최성국 기자 박지현 수습기자 2023. 11. 20. 20:08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100억원짜리 자기앞수표를 주웠는데 진짜인지 확인해주세요."

광주에서 한 60대 여성이 '100억원짜리 수표의 진위 여부를 확인해달라'고 은행을 찾는 일이 벌어졌다.

이 은행원은 "수표 진위여부를 확인해달라"고 찾아온 60대 여성 A씨으로부터 위조 지폐임을 확인한 뒤 경찰에 공조요청을 했던 것.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은행 측과 함께 100억원짜리 자기앞수표의 상태를 확인했으나 가짜로 판명났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황당' 위조지폐에 은행원, 경찰 협조 요청…가짜 판명
경찰, 혐의점 없다고 판단 자체 종결
ⓒ News1 DB

(광주=뉴스1) 최성국 기자 박지현 수습기자 = "100억원짜리 자기앞수표를 주웠는데 진짜인지 확인해주세요."

광주에서 한 60대 여성이 '100억원짜리 수표의 진위 여부를 확인해달라'고 은행을 찾는 일이 벌어졌다.

20일 광주 서부경찰서 등에 따르면 지난 17일 오후 2시쯤 광주 서구의 한 은행에서 '위조 수표와 관련된 신고가 접수됐다'는 은행원의 협조 요청이 경찰에 접수됐다.

이 은행원은 "수표 진위여부를 확인해달라"고 찾아온 60대 여성 A씨으로부터 위조 지폐임을 확인한 뒤 경찰에 공조요청을 했던 것.

A씨는 본인의 차를 정리하던 과정에서 이 수표를 발견한 것으로 전해졌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은행 측과 함께 100억원짜리 자기앞수표의 상태를 확인했으나 가짜로 판명났다.

지폐 앞면은 수표 형식으로 프린터돼 있었으나 뒷면은 백지 상태였다.

경찰은 이 수표가 다른 곳에 사용된 정황이 없는 점 등을 토대로 범죄 혐의점이 없는 단순 헤프닝인 것으로 판단, 해당 사건을 종결했다.

stare@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