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척돔·광화문 꽉 채운 롤드컵 인기, 전 세계 4억 명 넘게 봤다
【 앵커멘트 】 e스포츠 최고의 축제 롤드컵이 '페이커' 이상혁과 한국팀 T1의 우승으로 마무리됐습니다. 엄청난 인기를 자랑한 이유는 뭔지, 최형규 기자가 현장 다녀왔습니다.
【 기자 】 5명의 플레이어가 경쟁과 협력을 동시에 즐길 수 있는 게임 '롤'은 매달 전 세계 1억 명이 플레이할 정도로 인기가 높습니다.
롤드컵이 5년 만에 한국에서 열리면서 광화문에는 약 5만 명이 몰렸고, 결승전 고척돔도 인산인해입니다.
▶ 스탠딩 : 최형규 / 기자 - "수많은 사람들이 줄 설 정도로 엄청난 인기를 끈 롤드컵 결승전 티켓 만 8천 장은 이미 지난 8월, 10분 만에 매진됐습니다."
▶ 인터뷰 : 윤지아 / T1 팬 - "T1과 페이커 선수가 결승에 진출할 거라고 믿고 8월에 예매해서 오게 됐습니다."
뜨거운 응원을 등에 업은 최고의 스타 '페이커' 이상혁은 7년 만에 세계 정상에 올랐습니다.
▶ 인터뷰 : 이상혁(페이커) / T1 주장 - "경기력도 너무 좋았고 많은 분들의 관심과 응원이 있었던 것 자체가 감사한 것 같습니다."
인기는 절정 수준인데 결승전 시청자만 전 세계 1억 명, 롤드컵 기간에는 4억 명으로 추산됩니다.
시장 규모도 2조 원에 달하자 유명 주얼리 회사가 트로피를 만들고, 외제차 브랜드도 공식 후원했습니다.
10년 넘게 업데이트를 계속하면서 100개 이상의 캐릭터로 색다른 재미를 주고, '페이커'처럼 누구나 알아볼 정도의 스타를 만들어낸 점 등이 폭발적인 인기의 요인입니다.
아시안게임을 넘어 이젠 올림픽 정식 종목까지 넘보고 있습니다.
MBN뉴스 최형규입니다.[ choibro@mk.co.kr ]
영상취재 : 이재기 기자 김회종 기자 영상편집 : 박찬규 그래픽 : 김지향 유승희 화면제공 : LCK
#롤드컵 #페이커 #T1 #e스포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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