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탄쿠르X쿨루셉스키' 유베 듀오로 재미 봤던 토트넘, 올겨울 또 다른 선수 노린다

하근수 기자 2023. 11. 20. 19: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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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무엘 일링-주니어가 이적시장에 나온다.

영국 '풋볼 인사이더'는 20일(한국시간) "소식통에 따르면 유벤투스는 토트넘 훗스퍼 타깃 일링-주니어를 판매할 가능성이 있다. 유벤투스는 여전히 재정적으로 불안하며 적절한 제안을 받을 경우 방출할 수 있다. 토트넘은 일링-주니어에 관심을 갖고 있으며 겨울 이적시장에서 고려하는 세 가지 공격 옵션 중 하나다"라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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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인터풋볼 DB

[인터풋볼] 하근수 기자= 사무엘 일링-주니어가 이적시장에 나온다.

영국 '풋볼 인사이더'는 20일(한국시간) "소식통에 따르면 유벤투스는 토트넘 훗스퍼 타깃 일링-주니어를 판매할 가능성이 있다. 유벤투스는 여전히 재정적으로 불안하며 적절한 제안을 받을 경우 방출할 수 있다. 토트넘은 일링-주니어에 관심을 갖고 있으며 겨울 이적시장에서 고려하는 세 가지 공격 옵션 중 하나다"라고 보도했다.

이어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마노르 솔로몬과 이반 페리시치이 당한 장기 부상 그리고 히샬리송 수술 이후 또 다른 측면 공격수를 추가하길 원한다. 일링-주니어는 올 시즌이 끝나면 유벤투스와 계약 만료까지 12개월 남는다"라고 설명을 덧붙였다.

'엔제볼'이 프리미어리그(PL)를 강타하고 있다. 개막 이후 10경기 무패로 선두까지 올랐었다. 월드클래스 스트라이커 해리 케인이 바이에른 뮌헨으로 이적한 것과 빅리그 경험이 없었던 포스테코글루 감독이 부임했던 것을 감안하면 대단한 상승세다.

다만 최근 흐름이 좋지 않다. 11라운드 첼시전(1-4 패)에서 크리스티안 로메로와 데스티니 우도지 퇴장 그리고 제임스 매디슨과 미키 판 더 펜 부상이 겹쳤다. 12라운드 울버햄튼전(1-2 패)에서는 브레넌 존슨 선제 득점으로 앞서갔지만 종료 직전 연거푸 실점하며 무릎을 꿇었다. 그렇게 토트넘은 일단 A매치 휴식기에 들어갔다.

'풋볼 인사이더'는 유벤투스 윙어 일링-주니어가 토트넘 레이더에 포착됐다고 전했다. 앞서 토트넘은 유벤투스에서 데얀 쿨루셉스키와 로드리고 벤탄쿠르 영입으로 재미를 봤다. 일링-주니어는 즉시 전력감으로는 무리지만 미래를 위한 투자다.

일링-주니어는 첼시 아카데미에서 성장한 다음 유벤투스로 이적해 이탈리아에 입성했다. 프로 무대 활약은 아직 미비하지만 유스 단계에서 보여준 임팩트가 대단하다. 잉글랜드 연령별 대표도 두루 밟은 만큼 뛰어난 잠재력을 지녔다고 평가받는다.

축구 통계 매체 '트랜스퍼마크트'는 일링-주니어 몸값으로 900만 유로(약 127억 원)를 매겼다. '풋볼 인사이더'는 재정적으로 흔들리는 유벤투스가 토트넘으로부터 좋은 제안을 받을 경우 계약 만료가 임박한 일링-주니어를 넘길 수 있다고 전망했다.

사진=게티 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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